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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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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ife - 여친렌즈 85.4와 함께 85mm 화각은 인물렌즈의 대명사입니다. 예전에는 이 화각대의 렌즈로 여친을 찍으면 좋아한다고 해서 여친렌즈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렀지요. 그때의 여친은 지금의 아내가 되었지만 ㅋ 오랜만에 85.4를 받아보고 감동하고 있습니다. 이 촉촉한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참 좋습니다. 없던 감성도 터져나오는 이 느낌. A7r2 + SEL85F14GM
고성중앙고등학교 - 고성군 진로박람회에서 고성군에서 주관한 진로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어디 큰 도시에서 주최한 행사와 다르게 조촐한 느낌이 강했지만 아이들이야 수업 안하고 밖에 나오면 그것만으로도 해맑지 않습니까 ㅋㅋ 몇개 안되는 직업체험 부스들에서 이런 저런 경험을 하는 애들을 보니 왠지 마음이 좀 짠하기도. 이런 부분에서는 확실히 도시 아이들이 많은 혜택을 보고 사는 것 같네요. 도시와 농촌의 격차는 날이 갈수록 벌어지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강해집니다. A7r2 + SEL85F14GM
신나는 체육시간 - 다시 교사 생활을 시작한다면 나도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 사실 학교의 모든 수업시간 중에 가장 활기찬 시간이 체육아니겠는가. 수업시간마다 자는 애들 깨우기 분위기 정리해서 수업하기 무엇보다 같은 수업을 각 반마다 여러번 반복하는게 고역으로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때 운동장을 바라보면 정말 해맑게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호흡한다는게 저런게 아닐까. 나도 새로 과목을 선택한다면 체육교사가 되고 싶다. 당연히 체육 선생님들께도 내가 모르는 고충들이 많이 숨어 있겠지만 A7r2 + SEL70200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