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5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니의 수술 - 경상대학교 병원에서의 8시간 수술하러 경상대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니. 손자들이 많이 아파서 차라리 나를 아프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드렸더니 이렇게 병이 걸렸는갑다 하면서 웃으시는데 그게 왜 그리 슬픈지 모르겠다. 수술마치고 양눈을 붕대로 가린채로 입에는 거즈를 물고 나오셨는데 전신마취에서 제대로 깨어나지 못한 모습이 마치 돌아가신 분을 뵙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그냥 그렇게 눈물이 났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천년만년 그렇게 같은 자리에서 펄럭였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잘 모르겠다. 하고 싶은 긴 얘기는 그냥 가슴에 접어두련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