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9 (5) 썸네일형 리스트형 Just snap - 인생의 회전목마, 롯데월드 저 돌아가는 회전목마처럼 흘러가 버릴 시간 속에서 그 사랑이 영원하지 않을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을 사진 한장으로 잡아 놓는다. 장노출 속의 내 프레임에 우연히 들어온 커플을 바라보며. 고성중앙고 - 할리퀸 컬러렌즈에 짙은 화장, 양갈래 머리를 묶고 왔다. 한 선생님이 할리퀸 같다는 얘기를 했다. 고성중앙고등학교 - 소녀들 세상이 험한데 인형처럼 옷을 입고와서 선생님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소녀들. Just snap - 서울대입구역 평일 낮에 내가 왜 낯선 서울대 입구역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찰을 하고 있을 무렵의 본능적 셔터질. Just snap - 김연아가 남긴 불꽃들 -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에서 김연아가 남긴 불꽃들. 우리는 제2의 김연아를 만날 수 있을 것인가? 언제까지 시스템은 보완하지 않은채 개인의 재능과 희생에 기댄 신화를 기대할 것인지. 아이들 데리고 간 놀이공원에서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