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25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성중앙고등학교 - 죽은 새를 위하여 창문에 부딪혀 죽은 새를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던 아이들. 나는 함부로 건드리지도 못한 죽음의 흔적을 별 거리낌 없이 손에 담는다. 내게 죽은 새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나 그이들에게는 측은의 대상이었다. 요즘 애들은 참 때가 많이 묻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럴 때보면 한없이 순수해보이는구나. 화단에 죽은 새를 묻으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