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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칠암동 현대아파트의 설날 풍경 할머니와 손자 1. 촛불 놀이를 좋아하는 진진이가 할머니에게 성냥불 붙여달라며 애교를 떨고 있다. 아빠와 엄마는 그런 장난 치는걸 별로 안좋아해서 바라는걸 잘 안해주는 편인데 할머니는 오냐 오냐 하시는게 좋은 모양이다. 우리 어머니도 예전에는 한성깔하셔서 어릴때 집안 어질러 놓으면 불호령이 떨어졌는데 손자한테는 그저 오케이뿐이다. 할머니와 손자 2. 분무기로 물뿌리기 놀이에 흠뻑 빠진 진진이는 엄마 아빠가 분무기에 물을 채워주지 않자 할머니에게 애교를 부려 물을 넣는데 성공한다. 이후 진진이는 집안 구석 구석 물을 뿌리고 돌아다녔다. 1995년부터 살았던 칠암동 현대아파트, 전에 살던 칠암동 502-15번지의 주택은 경남문화예술회관 주차장 부지로 철거되었고 보상금 받아서 이곳으로 이사온지도 21년. 그때..
모두들 즐거운 설명절보내세요~ 나이를 먹어갈수록 명절이 명절답고 기념일이 기념일 답지 않아지고 있지만. 어쨌든 또 한번의 설이 다가왔습니다. 벌써 고향에 도착하신분도, 열심히 달려가는 중인분도 계실테죠~ 결혼 안하냐는 말은 소개시켜줄 사람이 있을때나 물어봅시다. 취직 했냐는 말은 좋은 직장 자리 추천해 줄 수 있을 때나 물어봅시다. 괜한 우월감이나 오지랖으로 안그래도 무거운 가슴에 돌은 얹어주지 말아야지요. 명절은 즐거운 날이지 훈계하거나 자랑하는 날이 아닙니다^^ 꼰대가 되지는 말자구요~ 그리고 정치 얘기도 하지 말구요. 우리끼리 갑론을박해봐야 저 높으신 분들은 관심도 없으십니다. 그냥 가슴에 담아두고 선거 때 표출하세요. 서로 맘 상하는 일 없이 웃으며 즐기고, 헤어지는게 아쉬운 그런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