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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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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ife - 시그마 아트 오식이 아트 오식이로 찍은 사진인데 역시나 빛이 참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렌즈의 성능이 참 대단하긴 하다. 이렇게 현실감있는 묘사력이라니. 확실히 날려주는 강펀치 한방이 있어 무거워도 내칠수가 없다 정말. 사랑하오 아트오식이 ㅋ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기분 좋은 진진이 왠만한 경우는 쉽게 사진을 찍혀주지 않지만 기분이 극도로 좋을 때는 자기가 먼저 사진 찍자고 할때도 있다. 그럴 때는 빨리 찍어야 한다.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므로. 가끔 먹고 싶은거나 갖고 싶은걸 인질로 잡고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그 경우는 표정이 별로 좋지 않거나, 이상한 짓을 하거나, 눈을 마주쳐주지 않거나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진을 반드시 망쳐놓는다. 그래도 일단 찍혀줬으니 댓가는 내놔야하는거다 ㅋㅋㅋㅋ
반다이 건프라 - RG RX- 78-3 G3건담, G클럽 한정판 퍼스트건담 퍼스트 건담은 워낙 다양하게 출시가 됐었고 조립해본 경험도 몇번 있어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마침 G클럽 한정판 G3건담이 눈에 들어와서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한정판이라고 해도 그저 색놀이일 뿐 추가된건 데칼뿐입니다.) 하지만 역시 RG모델 중 처음 출시됐던 녀석이라 요즘 나오는 것들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더군요. 더블오라이저나 시난주 같은 역대급 RG를 만들고 나서 이걸 만들고 있으니 왠지 기분이 좀.... 특별한 기믹이 있는것도 아니고 프로포션도 기존의 MG들에 비해 특별할 것이 없어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게다가 관절이 너무 헐렁해서 포즈 잡기도 힘들었어요. 혹시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길 바라며.
집밥이 최고 - 카레라이스 먹을게 없어서 뚝딱뚝딱 만들어본 오늘의 한끼는 카레라이스 내가 또 옛날부터 카레 하나는 기가 막히게 만들었던 바 모 후배로부터는 마법 카레라는 칭송을 받기도. 비법 같은건 전혀 없고 그저 오래 끓여내는게 답이다. 그래야 고기와 야채로부터 진한 맛이 우러나오고 반대로 카레의 맛이 재료에도 배여들어기가 때문. 오늘은 와이프의 요청으로 계란도 하나 서니사이드업으로 얹으니 비주얼이 꽤 괜찮다. 카레를 약간 매운맛으로 썼더니 진진이는 매워서 물을 계속 마시면서도 맛있다고 먹었다. 이정도면 성공이지 뭐 ㅋ 카레는 원래 하루 지나면 더 맛있어지는데 오늘도 이렇게 맛있었던 녀석이 내일 아침에는 어떤 맛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