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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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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한우 맛집 - 애증의 물장구 식육식당 제 돈내고 쇠고기를 자주 먹으러 가는 편은 아닙니다만 (수저로 흙을 파먹고 사는 형편이라 ㅜ_ㅜ) 학교 회식이나 어른들 접대를 위해 가끔 들리곤 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진주 인근 한우 맛집 풍월은 좀 읊는 편이죠. 진주에 근무할 때는 싸고 질좋은 고기를 찾아 산청이나 합천까지 달려가곤 했는데 통영-고성 권역으로 옮긴 이후에는 갈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지난 주에 어머니와 식사도 하고 드라이브도 할겸 모처럼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산청 물장구 식육식당에 다녀왔는데 그 다음 주 목요일에 했던 1학년부 회식 장소가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ㅠ_ㅠ 그리고 같은 주 일요일인 오늘, 장인어른 생신인 관계로 식사를 하기로했는데 장모님이 그곳에 가자고 해서 폭우 속을 뚫고 또 달려 갔다 왔네요. 결국 7일 사이에 3번이나..
아이폰 5S, 아이폰SE 케이스 - 텐바이텐 한자 커스텀 케이스 아이폰SE를 들이고 제일 먼저 지른게 케이스입니다. 아이폰 5시리즈와 그대로 호환되기에 선택의 폭이 너무 넓은게 오히려 흠이더군요. 고민이 많이되서. 모양은 다 거기서 거기고 케이스에 들어간 문양이나 글자가 문제였는데 맘에 드는게 별로 없어서 한자 커스텀 케이스를 주문했습니다. 寫蘭有法不可 無法亦不可 난을 그림에 있어 법이 있어서는 안되고 법이 없어서도 안된다. 추사 김정희 선생이 남긴 유명한 말이죠.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경계에서 줄타기를 해야하는 사진가의 자세와도 맞는 문구인 것 같아 몇년동아 가슴에 담아왔는데 이번에 핸드폰에 한번 새겨봤네요.
핫셀블라드가 뭐길래 - H6D를 꿈꾸며 아니 사실 X1D도 충분한데 ㅜ_ㅜ 핫셀블라드가 대체 뭐길래 나는 (혹은 우리는) 항상 핫셀블라드를 꿈꾸는 것인가? 죽기 전에 핫셀 H시스템을 내 돈 주고 사서 쓰는 그런 날이 오긴 할 것인가? ㅋㅋㅋㅋㅋㅋ 만우절에 올리는 그런 글 말고 진짜 내 돈주고 일시불로 한번 구매해보고 싶다. H6D 나오고 나서 가격이 내려서 H5D는 프로모션 가격으로 보니 렌즈 포함 1800정도면 사겠더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X1D라도 한번 써보고 싶다 엉엉엉
알라딘 굿즈 - 데미안 보틀 책을 사니 또 알라딘 굿즈가 왔다. 이번 사은품은 데미안 보틀. 크게 필요없는 것들이지만 택배 받을 때 박스가 풍성한 편이 좋기에 꼭 신청을 하게 된다.
WOW 연대기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연대기(World of warcraft chronicle)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 수능치고 나서 워크래프트2를 접해 푹빠져 살았고 대학 때 나온 워크래프트3은 오락에 큰 관심이 없어 스토리 파악을 위해 캠페인모드만 치트키를 써서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2004년 임용 직전에는 함께 살던 동봉이 형이 그때 오픈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빠져 공부를 거의 안했던 것 때문에 걱정했었고, 임용고사 시험이 끝난 후 바로 했던 일이 곽군과 만나 창원의 피씨방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그래픽을 보며 감탄했던 것 이었다. 그렇게 내 20대 시절을 함께했던 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정리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가 책으로 나왔다. 내용에 대한 기대감은 전혀 없이 순전히 추억으로 읽어봤으나 왠만한 고대 신화보다 짜임새가 더 낫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나중에 현생 인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