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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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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카이돔 - 한화: 넥센 대학 탐방 이틀째 저녁 학생들을 데리고 고척 스카이돔에 한화 대 넥센의 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야구에 아무런 관심이 없는 저인지라 4시간 동안 경기 관람을 해야하는 일정이 무척 곤욕스러웠습니다. 제가 가진 렌즈로는 다이나믹한 사진 촬영은 불가능했고 그냥 제 시선의 흐름을 세장으로 엮어 놓기만 했습니다. 경기장에 직접 가서 보니 외야수가 참 멋지더군요.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투수와 타자가 받지만 사실 야구의 멋은 외야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
고성중앙고등학교 서울 지역 대학 탐방 단체 사진 서울지역으로 학생들의 진로 설정을 위한 대학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제목은 대학 탐방이긴 하지만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중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애들이라 서울 구경이나 좀 시켜주자는 것이 더 큰 이유였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기 싫어했던 몇몇 학생들에게 드리는 글 사실 제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건 철저히 개인적인 이유인데 이래저래 사진 찍는 사람이라는 꼬리표가 붙다보니 항상 단체사진을 담당하게 됩니다. 단체사진 찍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안찍어본 사람은 모르죠. 그것도 160명을 줄세워서 찍어야 하는건..... 여러분 사진찍으려고 줄세우며 정리하고 있는데 '아 찍기 싫어 진짜.' '이런걸 왜찍냐고' '괜히 자기가 사진 찍고 싶어서 찍는거잖아' 이런 식의 말을 한마디씩 하는 아이들 궁시렁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