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3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쿠만 - 실패가 두렵고 시작하는 것이 힘들 때마다 보는 만화 사실 재밌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가진 만화책 중에 가장 많이 본게 바쿠만이 아닌가 싶다. 반복되는 실패로 인해 용기가 사라질 때마다 이 만화책을 꺼내서 읽다보면 왠지 이대로 멈춰서는 안될 것 같아 다시 힘을 내게 되기에. 누군가 내게 왜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며 글을 쓰느냐고 물었다. 만들어진 컨텐츠를 단순히 소모하며 그에 집착하면 덕후라고 불리지만 그것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크리에이터가 된다. 나는 덕후가 아니라 크리에이터이고 싶다. 그래서 사진을, 그림을, 글을 만들어낸다. My wife - 오랜만의 극장 데이트, 시빌워 보러가다. 시빌워 보고싶다고 노래를 불렀더니 진진이를 장모님께 맡기고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와이프는 마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덕후 남편 때문에 거의 다 챙겨보게 되네요 ㅋㅋㅋ 영화 본 후의 감상평은 역시나 재미없다 였습니다. 역시 마블 영화는 덕심으로 보는거지 영화 자체의 완성도로 보는 건 아닌 듯 합니다. 캡틴과 샤론카터가 키스하는 장면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버키와 팰콘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ㅋ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