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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스타벅스



진주에 스타벅스가 생겼습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터라 저하고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만

장사가 끝내주게 잘되더군요.

(진주는 좀 그렇습니다.

 아웃백도 빕스도 뒤늦게 생겼는데 장사가 잘되요.
 
 사실 전 1995년에 진주에 KFC 생겼을때 야자 빼먹고 갔었습니다.
 
 군대갔다와서 피자헛이랑 맥도날드 생긴 걸 보고 잔치를 벌일 뻔 했었죠.

 진주 사람들이 이래요. 아니 나만 이런가?)


그래서 이전에 한번도 관심가져 본 적 없는 스타벅스에 가봤습니다.

뭐 그래봐야 커피 맛은 모르니까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벅스 커피 마시러 다니면 된장녀라 불리던 것도 벌써 한참 전의 얘기가 되어 버렸어요.  

별다방이니 콩다방(커피빈)이니 하던 시절도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것도 아주 먼 추억이군요.



커피숖하니까 군입대 전날(1999년 10월 4일) 곽군 만나러 간 연대 앞에서
 
(전철 탈줄을 몰라서 강남 터미널에서 신촌까지 택시타고 갔었다능... 아아 지금 생각하면

미친듯이 아까운 택시비, 게다가 생각해보면 그 택시기사 아저씨

얼빵한 시골 놈 왔다고 빙빙 돌아서 갔었던....)


그 유명한 독다방에 들어갔던게 기억납니다. 지금은 망해서 없어졌다지만

당시 저 나름대로는 문화적 충격이었죠. 그렇게 큰 커피숖은 본적이 없었거든요.

커피숖 하나 생긴 거 가지고 별별 생각을 다해봅니다.

결론은.... 진주에는 커피플라워가 있다.-_-b(뭐야 이건...)

덧 - 이런거 말고 버거킹 좀 생겨라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