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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어떤 정물 - A still life

 

 

때론 아무 의미도 가지지 못하는

 

어떤 것들이 시선을 경우가 있다.

 

그것들을 한참 바라보며 파인더에 쓸어담지만

 

끝내 그들이 가슴에 들어왔던 이유는 설명하지 못하곤 한다.

 

 

 

 

 

 

 

 

 

 

 

 

 

 

 

 

 

 

 

그게 사진이 존재하는 이유겠지.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사진으로 찍을 필요가 없을지도.

 

이 순간의 감정을

 

가장 직관적으로 담을 수 있는 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