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y by day

일요일은 결혼식

 

 

 

영원한 청년 천주홍 선생님 따님의 결혼식이 있어 진주에 다녀왔다.

 

무슨 시집을 그리 일찍 보내냐고 선생님께 웃으며 물었지만

 

생각해보니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선생님과 처음 만난게 12년 전의 남해제일고.

 

그때 여고생이던 딸이니 이제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나이일 것이다.

 

매일 철없이 살다보니 내 나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구나.

 

세월의 덧없음을 다시 느낀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