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인일주로에 생긴 신상카페 아트스페이스곡 작업실, 전시장을 겸한 카페로 어찌보면 최고 경지의 성덕만이 가질 수 있는 공간이었다. 노출 콘크리트 공법의 건물이 이젠 좀 식상하긴 하지만 신경을 많이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대부분의 통영카페들이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는 반면 이곳은 초록초록한 느낌의 수풀로 둘러쌓여 있어 한적한 산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며 주변의 풍광보다는 공간 자체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에 집중하고 있다. 곳곳에 돌과 수목의 조화라는 컨셉에 충실한 오브제들이 놓여있었다. 넓은 전시공간. 이 곳의 주인이신 화가분의 작업을 전시해놓았다. 계속 본인의 작품을 걸어놓을 것인지 다른 작가의 작업들을 초대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시공간이 대단히 넓고 멋졌..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전문점 포블럭. 겉보기에는 좁아 보였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공간이 넓었다. 인테리어도 꽤 감각적으로 되어 있어 앉아서 시간 보내기 좋을 듯했다. 포장해가서 먹어본 적은 있었는데 매장에 앉아서 방금 나온 걸 먹어본 건 처음이었다. 맛이야 뭐 따로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고 함께 시켰던 크림말차도 씁쓸함과 달콤함의 균형을 흠잡을데 없이 갖추고 있어 대단히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먹고 즐기다 돌아왔다.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라는 걸 강조하고 있어서 대체 뭐가 다른건가 싶어 자료를 찾아보니 에그타르트는 크게 포르투갈(마카오)식과 홍콩식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포르투갈에 있는 제로니모 수도원에서 달걀 흰자를 이용해 옷에 풀을 먹이고 남은 노른자로 만들었던 것이 에그타르트의 시작이었고 20세기 초에 포르..
통영 리스타트플랫폼 안에 생긴 카페 다시. 리스타트플랫폼 안에 있으니까 이름도 다시인건지^^ 이렇다할 뷰는 없지만 공간이 넓고 채광이 괜찮아서 봄날 오후에 앉아서 노닥거리기 딱 좋은 곳 이었다. 개인적으로 맛집의 최우선 요소라고 생각하는 주차 공간이 무척이나 넓어서 좋더라. 주인분께서 잘 저어서 먹으라고 해서 진짜 잘 저어 먹었는데도 좀 싱거운 맛이었던 딸기라떼. 카페라떼 위에 흑임자를 가미한 크림을 올려주 통영다시라떼는 참 이뻤지만 내겐 너무 달았다. 딸기 요거트는 그냥 소소한 딸기 요거트 그래도 시켰던 음료 메뉴 중에선 가장 나았던 것 같다. 생크림 딸기 크로플은 쫀득함과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잘이루고 있어 좋더라. 와플과 크로플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이건 다시 시켜 먹을 듯. GFX..
서피랑 초입에 범상치 않은 건물을 짓고 있길래 개인 주택인가? 구경 한번 해보고 싶구먼 하는 생각을 하며 지나다녔는데 카페와 미니호텔을 함께 운영하는 이타라운지가 들어섰다.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어 가오픈이 시작하자마자 가봐야지 했는데 이래저래 어수선한 시절이라 못가고 있다가 어제 겨우 다녀왔다. 그라운드 층과 2층은 호텔 공간인듯했고 이타라운지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중정같은 느낌의 공간은 정말 운치 있었다. 이타라운지의 키 오브제인듯한 백색 피아노. 많은 분들의 이타라운지 인증샷에 올라올 것 같다. 이거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지만 비올 때 마다 고생이 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운이 좋아 성악가인 사장님의 짧은 리사이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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