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이라도 해야하는 크리스마스 저녁이지만 말 잘듣는 공무원이므로 집에 콕 쳐박혀서 즉석 식품과 함께. 노브랜드 칠리새우는 조리 잘하니까 왠만한 업장에서 먹는거랑 별 차이가 없었다. 아니 솔직히 못하는 집보다 더 나은 것 같기도. 내 입에는 소스가 좀 맵긴 했지만. 견과류 으깨서 올린건 신의 한수였다. 노브랜드 칠리새우 도전하시는 분들 견과류 뿌리면 훨씬 맛있습니다. 마음만은 싱가포르에 있었기에 타이거 맥주. 후식도 이마트 티라미수. 뭐 이정도면 성찬이지. 이렇게 코로나로 가득했던 2020 크리스마스도 안녕.
크리스마스에 뜬금없는 한솥도시락~ 2주전부터 이게 너무 먹고 싶어 벼뤄오다 오늘 같은 날 애써 경대 앞에 가서 사온 녀석. 2002년 복학하고 처음 생긴 한솥 도시락에 열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년이 흘러버렸다. ㅋㅋ 그때는 점심은 거의 학교 식당 밥 아니면 한솥도시락으로 해결했던 빈곤했던 시절~ 그중에서도 최고봉이었던게 이 도련님도시락이었다. 돈 좀 있을 때 사먹었던 초특급 울트라 해피한 점심 메뉴 ㅋㅋ 역시 돈 많이 벌고(응?) 부르주아 생활(으응?)을 하다보니 오랜만에 열어본 이 녀석, 정말 부실하기 짝이없다. 어찌된게 패밀리마트 도시락이랑 별반 차이가..... 아아 그렇구나 그 때 도련님도시락 스페셜이 너무 맛있었던 것은 나의 배고픔이 반찬이 되어준 거였구나.... 추억은 좋은 추억으로 남..
진주 갤러리아 백화점 앞은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다. 화려한 조명을 배경으로 연인들도, 진사들도 이리저리 셔터 누르기에 정신이 없다. 아직 크리스마스까진 한달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걸까? 지름으로 이끄는 황금의 길 ㅋㅋㅋ 장애인용 보도가 왠지 황금빛으로 보인 저녁... 여기 모델 한명 서있었으면 좋겠지만....섭외 가능한 모델은 사진 찍길 너무 싫어한다... ㅡ_ㅡ;;;; 사진 찍고 돌아오던 길에 남강다리 위에서 차량 궤적 사진 한번 찍어봤다. 릴리즈 없이 찍으려니 참.....이더라....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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