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거동에 생긴 캐주얼 스시야. 요즘 유행하는 오마카세 전문점은 아니지만 초밥과 후토마끼가 맛있고 셰프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이 너무너무 친절해서 대접 제대로 받고 나온 기분이 드는 곳이다. 식당 내 외부는 매우 깔끔하고 넓고 예쁘다. 저녁에 다찌 자리에 앉아서 회와 소주를 마시면 끝내줄 것 같았다. 시그니쳐초밥 + 사케동 + 우동 세트. 기본으로 밀고 있는 메뉴 같았다. 초밥 하나하나가 모자람 없이 다 맛있다. 카스테라 같이 폭신한 계란말이(교쿠)도 좋았다. 사케동은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뿌려져 있어서 간이 강했다. 특히 산미가 좀 센 편이었는데 원래 그런 것인지는 한 번밖에 안 먹어본 관계로 잘 모르겠다. 우동은 면발의 쫄깃함도 적당하고 국물도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원래 이 집에 갔던 이유는 후토마끼 ..
장대동 놀이터 바로 앞에 있는 오마카세 전문 스시야 진주초밥. 영업한지 2년정도 됐는데 있는 줄도 모르고 살다가 이제야 가봤다. 사전 예약으로만 손님을 받고 다찌식 자리 7석이 최대 수용인원인 듯 하다. (내부에 분리된 공간이 있긴 한데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런치 오마카세 2만원, 디너 오마카세 3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 오마카세 스시를 이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것인데 먹어본 결과 네타의 종류나 선도도 좋았고 초밥의 균형감이 좋아 식사하는 내내 즐거웠다. 셰프님 성격도 유쾌한 것 같아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스시를 내 주실때 마다 재료를 말씀해주셨는데 지인들과 너무 즐겁게 대화하며 먹느라 제대로 못들어 하나 하나 기억나지 않는게 아쉽다. 진주에 이렇게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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