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후 구입한 오블리크테이블. 요즘 나름 핫하다고 해서 구입했건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한 듯. 사이즈가 너무 크고 머쉬룸 색깔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본격 아이보리 계열이라 주방에 어울리지 않는다 ㅜ_ㅜ (1400이면 충분하다고, 색깔은 화이트가 좋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건만 할인에 눈이 멀어....) 아무리 레드썬을 해도 순간 뿐인듯 ㅜ_ㅜ 종이 느낌이 나는 넓은 리놀륨 상판과 조금의 흔들림도 없는 안정감은 참 좋지만 우리집에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깔은 아니었던 듯. 백화점에서 봤던 화이트나 그레이 색깔을 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지난 여름에 윤현상재 물류센터까지 달려가서 이 타일을 싣고 돌아왔을 때 (일반 타일을 훨씬 상회하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타일 하나 때문에 이 고생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실 그 시점에는 고난이 시작된 것도 아니었다.... 이걸 시공해줄 수 있는 업체가 통영에 있겠지.... 시공이 그리 어렵지 않다니까 사람 못 구하면 직접하면 되겠지.... 딱 보니까 어찌 하는지 대충 각이 나오는데..... 라는 순진한 생각을 했던 나와 가족들의 안일함에 하이킥을 연타로 날려버리고 싶을 정도로 엄청나게 시행착오를 겪고서야 겨우 시공을 하긴 했다. 아직 다 마르지 않은데다 주변 정리가 완벽하지 않아 실물의 아름다움이 전해지지 않지만 직접보면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으로 충분하다 싶을 정도의 매력을 보여준다. 타..
이사갈 집의 인테리어가 척척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봐야 도배와 바닥 교체, 부엌 싱크대 교체 정도지만 그것도 나름 큰 일이라 시공 관계자 분들이 2주째 고생하고 계시네요. 인생의 워너비 중 하나가 헤링본 바닥을 깔아놓은 집에서 살아보는거였기에 평범하게 일자형 바닥으로 하겠다는 와이프를 설득해서 관철시켰습니다. 집을 고쳐보기 전에는 강마루 시공 회사 종류에는 뭐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구정마루, 산들마루 등등 참 많은 이름들을 알게되었네요. 저희집은 산들마루 제품으로 깔았는데 오늘 가서 보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역시 인테리어는 바닥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제 싱크대 넣고 등달고 소소하게 정리만 끝내면 두달여간의 불안정한 생활에서 벗어날 수 있겠네요.
이사갈 집 인테리어 때문에 타일을 알아보다가 윤현상재라는 곳을 알게 되서 직접 들러봤다. 타일의 세계도 깊고 넓다라는걸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네. 맘에 드는거 몇개 고르고 나니 100만원이더라는건 슬픈 현실 ㅜ_ㅜ 배송비를 아까기 위해 폭우를 뚫고 경기도 광주에 있는 물류센터까지 가서 200Kg에 달하는 타일들을 직접 공수해 내려왔다. 이탈리아산 타일을 집에 까는 나란 남자 멋진 남자. 서울가면 꼭 들리는 단골맛집 익선동 고기집. 여전히 맛있는 목살과 삼겹살, 양파통구이. 이 집 고기를 먹다보면 통영에서 먹는 고기가 얼마나 가성비 떨어지는지를 느낀다. 고기가 정말 좋다. 진심으로. 요즘 반주로 자주 마시는 테라. 국산 맥주 같지 않은 맛이라 꼭 이것만 시키게 된다. 고기 먹고 소화시킬겸 잠시 둘러본 익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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