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하고 두어번 갔다가 한 2년만에 다시 가본 집. 예전에 비싼 가격과 취향에 맞지 않는 맛 때문에 실망했었는데 아는 분이 요즘 꽤 맛있어졌다고 해서 (거기에 더해 통영 전임 시장 판공비 사용 내역에 이 집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왜그럴까 궁금해지기도 했고) 시간을 내서 가봤는데 역시나 내 취향은 아니었던 것 같다. 파스타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싸고 알덴테로 익혀주는 면의 식감도 그저 그랬다(주문할때 면 익히는 정도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통 음식을 잘 모르는지라 소스의 개성은 본토의 맛을 따라서 그렇다고 하면 할 말 없는데 그 소스와 면이 따로 놀아서 정말 덜익은 음식 먹는 듯한 기분(호박의 아삭 아삭함은 분명 셰프의 의도였을거라고 맏고 싶다.). 메뉴도 많이 바껴서 예전에 들러 그나마 ..
지난 주에 평거동 도쿄식당에 갔다가 맞은 편에 있는 김씨화덕피자라는 가게가 눈에 들어와서 진주 간 김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피자가 먹고 싶어 이 가게에 왔던 와이프는 갑자기 파스타만 세개 시키더니 마지막엔 너무 많이 시켰다며 ㅋㅋㅋ (장모님, 와이프, 진진이, 나 이렇게 4명 구성이지만 내가 거의 먹지 않기에 ㅋ) 주 종목인 피자를 먹어보지 못해서 이렇다할 평가를 제대로 하기는 힘들지만 파스타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엄청난 맛집은 아닙니다^^ 그냥 저냥 평범해요^^ 파스타 드시러 가시는거라면 멀리서 가실 것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맛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그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파스타일라는 말씀입니다.) 인테리어나 푸드스타일 보는 재미로 식당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 식당의 경우는 인테리어도 음식 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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