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부터 한창 빠져들어 수집했던 조이토이 워해머40K 피규어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다가 완전도색 액피라서 부담없이 모아보려고 했는데 워해머 세계관 설정상 나올 수 있는 피규어들이 무한정이었고 조이토이에서 어마무시한 속도로 찍기 시작하니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어 포기했다. 떼샷을 찍어놓으니 아름답긴하구만. 진짜 중세 중갑 기사를 보는 듯한 육중한 외향의 그레이나이트 기수. 진짜 취향저격이다. 성서의 규율을 주시하는 템플러를 모티브로 한 듯한 디자인이 너무 좋다. 스페이스울프 블레이드가드 베테랑. 울트라마린의 진청색보다는 스페이스울프의 연파랑이 더 좋다. 검은 그레이나이트 기수의 것. 얘한테 더 잘어울려서 끼워놨다.
얼마 전에 출시된 울트라마린 어그레서 스쿼드. 중국 곳곳이 코로나로 락다운되서 입고가 늦어졌다고 하는데 주문한 지 몇 달 만에 받은 건지. 사실 주문했다는 사실조차 잊고 있었다. 설정상으로도 일반 갑주보다 훨씬 육중한 그라비스 아머를 장착한 마린들이라 일반 스페이스마린에 비해 더 크고 존재감이 넘친다. 개틀링 건을 장착한 거대한 양팔의 디자인이 매력적이다. 갑각류에서 모티브를 얻은 듯. 여태까지 수집한 조이토이 워해머 관련 제품 중 가장 맘에 든다. 일반 스페이스마린을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차이가 확연하다.
미니어쳐 도색을 할 자신이 없어 입문하지 못했던 워해머 40K였지만 반다이와 맥팔레인에 이어 중국 조이토이에서 정식 라이센스를 얻어 제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해 나같은 일반인도 발을 들일 수 있게 되었다.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라 완구 느낌으로부터 자유롭지는 않지만 관련 제품을 너무 갖고 싶었던 나로서는 이 정도만 해도 만족스럽다. 어린시절 G.I. 조 모으던 기분도 나고. 집에 있는 피규어 구성이 너무 잡다하게 느껴졌는데 하나씩 팔아서 이 시리즈 수집으로 갈아타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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