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첫날. 이 날을 잘보내야 한다. 사실 방학의 처음이자 마지막과도 같은 날이다. 뭘해도 즐거워지는 이 설레임은 딱 이 순간 밖에 머무르지 않기 때문에. 다른 날들은 끝으로 향하는 시간의 속도감에 절망하며 하루 하루 그저 그런 기분으로 보낼 뿐이다. 코로나 시국이 한창일 때 샀던 코닥 스니커즈를 처음 꺼내 신고 혼자 발걸음도 가볍게 진주로 향했다(새신발이 까슬 까슬해서 뒷꿈치 다 까졌....). 칠암동 현대아파트에 차를 세우고 남강다리를 넘어 밥먹으러 갔다. 기린짬뽕이라는 곳에 가보려고 했는데 몇달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한 모양이었다. 그렇다면 야끼토리아오이 아니면 톤오우뿐. 장대동 골목길을 지나는데 쌀강쉐이 한마리가 단잠을 자고 있었다. 나는 개파가 아니라 고양이파지만 이렇게 귀여운 장면은 그냥 지..
코로나19로 인해 학사일정이 무진장 꼬여버렸고 예전 같으면 개학을 준비할 지금에 와서야 방학식이라는걸 했다. 그래봐야 일주일 후 개학이고 나는 출장이다 교외지도다 해서 며칠 쉬지도 못하겠지만. 방학식 기분을 내며 모처럼 드론이나 날리러 가야지 했는데 바람이 너무 강해서 포기....결국 집에와서 사진 편집만 실컷했다. 연말에 나올 책 준비도 해야하는데 그건 건드리지도 못하고 다른 사진만 만지작.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책에 들어갈 사진 정리를 하고 있겠지 ㅜ_ㅜ 어쨌든 방학식한 날인데다 금요일이니 기분내기 위해 치맥. 광희가 출연하는 유튜브 컨텐츠 네고왕과 비비큐의 콜라보로 비비큐치킨 + 치즈볼2개 11000원 행사를 한다기에 주문하고 죽림까지 가서 수령해왔다. 우리 가족 3명이 다 붙어서 먹었는데 치킨 한..
방학식은 일주일 전에 했지만 지난주 내내 학교를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어제로 나의 기나긴 업무가 끝나고 진정한 여름 방학에 돌입(그래봐야 다음주도 학교를 나가겠지만 ㅋ). 기쁜 마음에 무리를 해서 특양과 대창을 먹었다. 오랜만에 만나는 특양과 대창 ㅜ_ㅜ 특히나 맛있었던 대창은 추가해서 좀 더 먹음 ㅋㅋ 여기에 맥주도 한잔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차를 몰고 와서 패스. 특양과 대창에 돈을 많이 써서 디저트는 저렴한 빽다방에서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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