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버스타고 동래터미널에서 내려 동래역에 지하철 타러 가던 길. 동래역은 처음 가봤는데 역이 참 예뻤다. 부산 지하철은 10년만에 타보는 것 같은데 레트로 감성이 남아있는 회수권에 감동했다. 남자 셋이 전포동 카페 거리를 배회하다 들어간 곳은 플라스틱이라는 카페. 요즘 핫한 곳이라고.... 나이에 맞지 않는 승인형의 슬림한 뒷태 전날 광주 전시 오프닝 뒷풀이로 내상을 입으신 박진영 작가님은 메로나 맛의 건강음료를. 코로나는 정말 오랜만인데 낮에 마시긴 이 정도가 딱. 서면시장 전어무침 항공권 예매도 전화로 하시는 아날로그 라이프의 박작가님 늦게 합류한 승인형의 지인분과 함께 너무나 사랑하는 망미동 어부의 잔치로. 뭐 더 설명이 필요없는 안주들, 그리고 맥캘란
양승인 선생님께서 사주신 알흠다운 회 한상차림. 랍스타회가 그냥 ㅠ_ㅠ 나오는 음식들이 대단히 정갈하고 맛있었는데 안타깝게도 이자까야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 한양족발 근처에 있던 여송제라는 식당. 역시 양승인 선생님의 추천으로 갔던 곳. 역시 지역에서 잔뼈가 굵으신 분이라 이것 저곳 맛집도 제대로 알고 계시고 식당 사장님들과도 친분이 장난 아니었던 ㅋ 이 집 족발은 정말 제가 먹어본 역대급의 그것이었네요. 요건 강수경샘이 사주셨음 ㅋㅋ 쉴새없이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새 11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 전 찍어본 남자들의 단체사진. 사심없이 만나 관심분야의 이야기를 나누니 너무 즐거워서 가는 시간이 아쉽기만 했다. 6월에 통영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고 일단 바이바이~ 모처럼 쌓인 스트레스가 풀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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