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서울의 유명 사진갤러리로 자리잡은 스페이스22가 익선동에 지점을 개관했다. 스페이스22 익선.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 옆에 있는 호텔 다다의 지하에 있으며 그리 넓지는 않지만 소규모 기획 전시에는 꽤 효율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공간이었다. 개관전은 한국의 중견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진영, 권순관, 최원준 작가의 초기작들을 모은 익선회귀, 생각보다 작품들이 많지 않아(작품들이 모두 대형이라 많이 걸 수 없는게 당연하다.) 아쉬웠지만 한국 사진의 궤적이 어떻게 그어지고 있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의미있는 전시였지 싶다. 박진영, 권순관 작가님의 작품들은 최근까지도 자주 접할 수 있었기에 사실 크게 궁금하지는 않았는데 2011년 일우사진상 수상 이후의 활동을 전혀 알지 못했던(물론 나만..
언제 먹어도 맛있는 부산 깡통시장 단팥죽. 식혜 한잔쯤은 망설임없이 서비스로 내주는 그 인심이 좋다. 요즘 핫하다는 대만 밀크티 더앨리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버블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부산센텀신세계백화점의 더앨리에는 이미 길고 긴 대기줄이..... 밀크와 말차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밀크가 나은듯했다. (나의 말차 사랑도 이젠 끝나가나보다 ㅋㅋㅋ) 타피오카의 쫀득함이 다른 버블티와는 다른 수준이었던게 인상적.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는 장어덮밥 고수가 개업한 동경밥상. 장어덮밥 덕후인 관계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도장깨기하러 다녀왔다. 언양불고기 부산집 신관 주차장 앞에 딱 붙어 있으며 인테리어는 모던한 일본식이라 매우 깔끔함. 무엇보다 언양불고기 부산집 신관 주차장을 공유하므로 주차가 매우 편리(무료주..
장모님께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리빙앤라이프스타일 박람회에 가고 싶다고 하셔서 진진이와 와이프까지 대동하고 빗길을 달렸습니다. 저도 집안 인테리어 소품 보는걸 상당히 좋아해서 기대를 했습니다만..... 하우징페어와 함께 진행되고 있었기에 정작 리빙앤라이프스타일 부스들은 수도 적고 볼만한 것도 크게 없더군요. 그나마 눈길을 끌었던 것들은 공구 덕후인 제 마음을 흔들었던 헤비한 저 녀석들과 차량에 두고 다용도로 쓸수 있을 듯한 폴딩 캐리어였습니다.(이건 결국 2만원주고 하나 샀어요 ㅋ 마트갈때 쓰려고 ㅋㅋㅋ) 몇개 안되는 부스를 돌아보고 나니 할 일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고은사진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왠지 운전이 하기 싫어서 택시를 탔는데 벡스코를 떠나 벡스코로 다시 돌아올때까지 만난 3대의 택시 기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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