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는 역시 발렌타인을 마셔야지. 발렌타인 글렌버기 15 설 선물세트. 딱히 실용적이지도 않은 디켄터가 왜 그리 갖고 싶었는지. (마트에서 한참 보고 서 있으니 장모님께서 사주심.) 정말 오랜만에 요으. 발렌타인데이 마카롱. 사실.... 이제는 마카롱 퀄리티가 상향 평준화 돼서 이곳만의 특별함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그래도 추억보정이라는게 있으니까. 오랜만에 먹은 요으의 케이크. 모양은 그대로인데 맛이 살짝 달라진 것 같다.
얼마전에 완전 병맛이라면서도 큭큭 거리면서 봤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일드 칸타로군의 달콤한 비밀. 다른건 몰라도 디저트의 맛깔스런 모습을 담아내는건 정말 일품이었던 그 드라마를 보고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 환장할뻔하다가 결국 집 근처 헤이 수오미로 달려갔다. ㅋㅋㅋ캬라멜 치즈케이크와 마카롱의 적절한 단맛과 말차 아인슈페너의 씁쓸함이 너무 조화로워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 같았던 오후. 통영에서 디저트류는 헤이 수오미가 가장 모범적인듯. 그러나 역시 정상의 자리는 바이사이드의 단팥라떼. 언제 먹어도 정말 최고다. 바이사이드 사장님은 잘생겼는데 성격도 너무 좋아서 부럽다 ㅜ_ㅜ
통영 죽림의 분위기 좋은 카페 헤이 수오미. 와이프가 갑자기 마카롱이 먹고 싶다고 해서 스타벅스에 갔는데 다팔림 ㅜ_ㅜ 그래서 차선책으로 들린 곳이 헤이 수오미였는데 오늘따라 카페가 너무 예뻐보이고 음료도 맛있고 마카롱 또한 스타벅스에서 파는거랑은 비교도 안되는 퀄리티. 거의 일년만에 와서 그런건지.... 좋은건 뭐든 아껴둬야 하는건가보다. 조팝나무 가지에 핀 꼿들이 너무 예뻐서. 조팝나무 음료를 기다리며 뭔가를 열심히 쓰시는 아드님. 내용은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한글 쓰기를 연습하면서 뭔가 암호 같이 해석하기 힘든 것들을 많이 그려내는 중. 사실 마카롱만 사서 집에 가려고 했는데 말차 아인슈패너라는 메뉴에 꽂혀서 ㅋㅋㅋ 말차와 아인슈패너라는 말도 안되는 조합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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