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폴 - 누군가를 위한
지난번에 루시드폴의 모든 삶은 작고 크다 앨범을 산 뒤 지금까지 차안에서는 그의 노래만 들었던 것 같다.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듯한 일상적인 이야기들.... 예전 같으면 그다지 와닿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는데 마음이 힘든 요즘은 힘줘 부르는 듯한 노래들 보다는 이런 편안한 목소리가 더 좋게 들리는 것 같다. 알쓸신잡2를 보니 건축가 유현준씨가 루시드폴의 노래를 들으면 '괜찮다. 괜찮다.'하고 말해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하는데 그 말에 공감한다. 오래 들었던 앨범을 대신하기 위해 루시드폴의 이전 앨범 '누군가를 위해'를 샀다. 이 앨범 또한 책과 음반으로 이뤄진 패키지인데 루시드폴이 직접 쓴 동화라고 한다. 참 다재다능도 하지. 과학계에서 인정받은 박사, 골수 팬이 많은 싱어송라이터, 제주도에 집짓고 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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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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