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 카메라의 색감을 이야기 하는게 참 민감하면서도 어찌보면 우스운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 후보정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너무 케케묵은 논쟁이고 아무리 RAW 파일이라고 해도 각 카메라 메이커마다 특징은 있지만 어차피 개인의 색이란 스스로 찾아 내는 것. 어떤 카메라를 쓰더라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중요한 건 유저가 찾는 색을 뽑아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느냐 없느냐이고 소니 카메라는 제 기준에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그동안 사용해본 카메라 중 이미지 퀄리티만으로 이정도까지 만족시켜준 건 A7R2가 처음이예요.
꽃무릇이 보고 싶어 잠시 들렀던 경상대학교에서 와이프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명절 연휴 관계로 텅빈 캠퍼스가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평소에는 학생들로 자동차로 분주한 곳이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어 신기했습니다. 인물 사진에서 금계륵의 보케가 어느정도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꽤 멋진 배경흐림과 보케를 볼 수 있어 참 즐거웠습니다.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사진 찍자고 하면 잘 따라와주는 와이프가 오늘따라 많이 예뻐보입니다^^
어느새 일년은 또 흘러 꽃무릇이 피는 계절입니다. 매년 해놓는건 없이 시간만 이리 흘러가네요. 몇년전 삼성 체험단을 할떄도 꽃무릇이 피는 계절이었는데 다시는 안하겠다던 체험단 활동을 다시 개시한 올해도 꽃무릇이 피는 계절에 리뷰를 쓰고 있네요. 꽃무릇을 담으러 저 멀리 불갑사나 선운사까지 달려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참 오랜 옛날같이 느껴집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는 함양 상림이 있는데도 여러가지 사정에 묶여 가보지를 못하네요. 그래도 리뷰 사진에 꽃무릇은 꼭 넣고 싶어 진주 본가 들리는 길에 모교인 경상대학교에 가서 꽃무릇을 조금 담아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안좋아 그늘 사이로 떨어지는 탑라이트 속의 꽃무릇은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2.8렌즈의 심도 표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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