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대하철 - 고성 왕새우 맛집 병산수산
어쩌다보니 일년이 지나 다시 대하의 계절이네요. 매년 먹는 새우는 올해도 먹어야겠기에 학교 근처에 있는 병산수산에 들렀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은데서 먹어야 더 맛이 있는 ㅎㅎ 냄비 안에서 펄떡거리는 새우를 보면 세상에서 제일 잔인한게 사람 같다는 생각에 반성을 하다가도 붉게 익은 새우의 자태를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신없이 먹게됩니다 ㅋ 이 집은 무엇보다 왕새우튀김이 정말 예술이죠. 고성, 통영 지역에 왕새우 전문점은 많지만 새우튀김을 이 집만큼 하는 곳은 못본 것 같습니다. 바삭하고 살은 탱글탱글하고. 그에 비해 왕새우 라면은 좀 싱거워서 아쉬운 편이구요. 올해부터 시작한 새우머리 버터 튀김이 꽤 좋았습니다. 2천원 추가하면 먹고 남겨둔 새우머리를 튀겨주는데 원래 머리 안먹는 저도 먹을 정도로 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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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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