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중앙고57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보던 날 오전 내내 시험에 시달리고 오후에는 정상 수업, 저녁에는 야자까지. 애들도 참 죽을 맛이겠다. 오전 내내 시험 감독한 나도 죽을 맛이고 ㅠ_ㅠ 2015. 6. 23. 주말 자율학습의 반전 주말 자율학습을 사진으로 찍어도 이런 장면이 나오는구나. 이것 참.... 자율학습 분위기가 너무 밝아 보이는군. 2015. 6. 14. 고성중앙고 음악시간의 작은 음악회 - 음악 수행평가 고성중앙고등학교의 음악시간에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음악수행평가로 합주 및 가창을 한 모양인데 그게 생각보다 커져서 음악회라고 해도 될 정도의 규모가 되어버렸습니다. 관객이 많아지니 연주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긴장을 하고 조금이라도 더 잘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참 예뻐보이더군요^^ 역시 아이들의 에너지는 공부보다는 그 이외의 곳에서 더 크게 표출되는 것 같습니다. 남학교였다면 아주 무미건조한 수행평가에 불과했을 것이 남녀공학이라는 여건 때문에 이렇게 풍성해지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자기를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보여주고 싶은 욕구는 사람을 크게 발전시키네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날에 있었던 고성 중앙고의 작은 음악회. 촉촉한 비소리와 함께 즐겨보시죠~ 2015. 6. 13. Just snap- 고성중앙고 체육대회 실제로 점프한 높이는 20cm 남짓 스코어는 20:2로 완패. 대단한 경기력도 아니었고 드라마틱한 상황이 펼쳐지지도 않은 평범한 고등학교 체육대회의 한 순간. 그래도 리바운드하는 저 순간에 그는 강백호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2015. 5. 17. 고성중앙고 졸업앨범 찍던 날 고성중앙고 졸업앨범 찍던 날. 20150422 2015. 4. 23. 2015 고성중앙고 3-1반 단체 사진 김수엽 최임정 박선미 문소민 하소희 이영은 정민재 백송아 홍예솔 이금주 조수아 박지민 제경화 황미란 박승현 정송희 이소현 박소희 이보은 이가영 박재성 박진규 김수현 김경민 문효종 이승현 이재창 김동휘 김원준 김민범 그리고 이상하게 사진에는 없는 박지수까지 힘겨운 입시 생활 같이하고 있는 너희들의 이름을 한번 불러주고 싶다. 누가 뭐래도 나는 감성 넘치는 담임이니까 ㅋㅋㅋㅋ 2015. 4. 14. 고성중앙고 - 벚꽃 아래에서 벚꽃나무 아래에서 청춘의 가장 아름다울 시절이 흘러간다. 2015. 4. 8. 고성중앙고 - 봄꽃 닮은 여고생들 남녀공학이었던 남해제일고등학교 이후 6년만에 다시 남녀공학으로 전근. 사실 여학생들을 상당히 불편해 하는 내 성격 때문에 걱정을 좀 했지만 예전에 맡았던 여고생반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의 아이들 덕에 학교에 적응을 잘하고 있다. 그때는 여학생을 찍는다는건 상상도 못했던 일인데 지금은 여학생들이 먼저와서 찍어달라고 하니 참.... 벚꽃이 핀 교정에서 그들이 바라는 봄꽃사진을 몇장 찍었다. 어느 것이 꽃인지 몰라 찍기 힘들었지 않냐는 한 여학생의 농담섞인 진담에 웃으며 고성 중앙고의 봄날은 그렇게 흘러간다. 2015. 4. 5. 라포가 형성될 때까지 라포(rapport)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상호 감정이입상태. 쉽게 말해서는 대상과의 교감이 이뤄진 상태다. 교육 상담을 공부할 때 배웠던 개념인데 사진에서 그 중요함을 더 크게 느끼고 있다. 다큐멘터리 사진에서 꼭 필요한 부분.... 라포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찍는 사진은 아무래도 뭔가 하나가 빈 듯한 느낌이다. 그게 사진가들이 말하는 진정성 중 하나겠지. 고성중앙고로 옮긴지 이제 한달이 되어간다. 아직까지 나를 쳐다보는 아이들의 눈빛은 약간의 경계심을 내포하고 있는 듯. 그래도 조금씩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는 느낌이 든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려는 것이다. 2015. 3. 3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