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ngyeong Log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개학날 저녁 셰프장

coinlover 2025. 3. 4. 22:38

 

개학날 일과 종료 후 다른 선생님들은 새학기 상담으로 바쁜 와중에 나는 약속이 있어 셰프장으로(개학 첫날이라 급식이 준비되지 않아 야자는 없었지만.). 어쩌다보니 오마카세가 되어 버린 모듬초밥과 후토마끼에 끝맛이 꿀처럼 달았던 아사히 생맥 한잔, 그리고 날씨가 쌀쌀해서 히레사케까지 한잔, 셰프장께서 내어주신 성찬을 먹고 나왔다. 마지막 수제 양갱까지 어찌나 맛있던지. 새학기를 버텨낼 힘을 얻을 수 있었던 저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