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graphy/My Pearl
설연휴 진주 - 칠암동 처프트, 엘리멘트브루, 진주탭룸
coinlover
2025. 1. 28. 11:34
설 연휴라고 진주 넘어가서 어머니랑 식사. 진주집 근처 처프트에서 부채살스테이크와 파스타, 라자냐, 코나 빅웨이브 한잔. 이 집은 파스타보다 스테이크가 가성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 무렵에 우연히 현승민샘을 만남. 깜짝 놀랐음.
대목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없었던 진주 시내. 날이 추워서 오래 돌아다니지 못하고 엘리멘트브루에서 필터커피 한잔. 여기는 맛이나 분위기보다는 분위기가 좋아 가끔 찾는 곳. 아무렇지 않게 놓여져 있는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뒤적이다 보니 한시간이 훌쩍.
와이프랑은 처음 간 진주탭룸. 원래 명절이라고 진주오면 다원가는게 코스였으나 이날은 쉬는 날이라 이곳으로. 오랜만에 과일향 가득한 IPA 마시니 참 좋았더랬다(베티붑 테일즈 DDH NE IPA). 그래도 통닭 안주에는 시원한 라거라 마무리는 산토리 프리미엄몰츠로. 아주 즐거웠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