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D3s + 시그마 15mm 어안 2014년 D800E + 시그마 15mm 어안 같은 장소 다른 느낌. 3년만에 찍어본 같은 곳의 사진은 같은 듯 하면서도 다른 느낌이다. 일단 샤넬 모델은 3년전이 좋았네. 저 여자애 이름이 바바라 팔빈이었던가? 방한했을 때 난리가 났던 것 같은데... 2014년 모델은 누군지 전혀 모르겠다. 3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은 건 학교 앞 백화점에서 무릎꿇고 앉아 사진 찍고 있으니 또 무슨 해괴한 짓을 하는가 싶어 쳐다보고 가는 제자들 ㅋㅋㅋ
적응이 참 빠른듯 하면서도 느린 나는 이곳에서 살게된지 3년이 되어서야 내가 사는 마을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통영이 점점 내 삶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작년에 제대로 담지 못한 통영대교 야경을 다시 찍어봐야지 하고 생각했지만 에너지 파동으로 인해 조명이 들어오지 않아 제대로된 야경을 구경할 수 없었다. (요즘 진주성 사진을 찍지 못하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 대교 앞에 사는 처이모님께 조명이 들어오는지를 물어 참 오랜만에 찍게된 야경. 날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지난 번에 찍은 사진보다는 맘에 드는 편이다. 때마침 운하에 배들이 좀 왔다갔다해서 청실 홍실을 엮어주었으면 좋았을 것이나 배 드나드는 시간이 아니었으니 어쩔 수가 없는 것. A7R의 장노출 테스트도 겸해서 나가본 출사. 야경에서의 디테..
우연히 만난 제2 돌산대교가 보이는 여수시 전경입니다. 저 다리가 대칭형 야경 구도의 한 가운데로 들어오는 포인트가 있다고 들었는데 잠시 들렀던 터라 그냥 보이는대로 찍고 왔어요^^ 돌산 공원에서 바라본 돌산대교 야경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한번쯤은 보셨을 것 같아요^^ 이 구도는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간도 없고 제가 너무 오래 찍고 있으면 이 배경으로 사진 찍고 하시는 분들께 폐끼치는 것 같아 빨리 철수한 관계로 완성은 못했어요^^ 주말에 잠깐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야경은 제대로 보지 못했거든요. 와이프가 여수 밤바다 노래를 불러서...^^ 우연히 만난 제2 돌산 대교가 보이는 여수 야경도 너무 아름다웠구요. 돌산대교 야경은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실제로 보..
나름 큰 일을 앞두고 생각할 일이 많아 새벽에 홀로 길을 나섰다. 지난번에 궤적 찍으러 갔던 동포루에 들러서 생각했던 구도의 별궤적을 돌려놓고 앞으로의 일에 대한 이런 저런 구상을 혼자 좀 하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별궤적사진은 찍고나면 참 허무하기만 한게.... 이 한장이 4시간 400장에 가까운 사진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아무래도 빛이 아예 없는 곳으로 가기는 힘들다보니 별이 드문드문. 없는 별을 좀 많아 보이게 하려고 별궤적을 두껍게 찍었더니 사진이 많이 둔탁해보인다. 아무래도 이곳에서 맘에 드는 사진을 찍으려면 6-7시간 정도의 작업이 필요할 듯.
아 참 빈곤합니다. 이 아이디어의 부재.... 예전부터 광화문 사진 한번 찍어보겠다고 벼르다가 지난 2월 류가헌에서 개인전 오프닝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드디어 한번 담아보았습니다. 매직타임도 훌쩍 지나버리고 날이 너무 추워 사람들은 없고(사람이 많으면 1-2초 정도의 노출로 사람들 담으려고 했거든요).... 이래저래 사진 찍기는 참 안좋은 날이었는데 예전에 궤적색깔로 사진을 담았던게 기억나 로우 앵글로 궤적 속에 광화문을 넣어 봤습니다. 뭐 작업의도는 그랬죠. 파란색과 붉은색 궤적이 태극기의 청, 홍을 상징한다고 ㅋㅋ(물론 색의 아래위가 뒤바뀌긴 했지만요 ㅋ) 그때 찍고는 꽤 괜찮아 보였는데 몇달 지나고 보니 참 빈곤한 관념의 표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ㅋㅋㅋㅋㅋㅋ 에구.... 학교 사진 연작도 한계..
찍고 싶은데 자주 못찍는 사진들이 있다. 별사진과 산사진이다. 개인적으로 워낙 버드뷰를 좋아하기에 높은 곳에서 찍는 사진 또한 참 좋아하지만 등산을 갈 시간도 체력도 부족해 산사진은 몇년째 스톱 상태다. 별사진은 뭔가 대단한 작품을 건져보겠다고 찍어본 적은 없다. 사실 그동안 찍어온 별사진이라는게 그리 임펙트가 있지는 않았기에.... 단지 별을 찍는 동안 함께한 사람들과 나누는 얘기들, 그 분위기가 좋았다. 이는 내가 술 자체보다 술자리를 좋아하는 이유와 같다. 별사진을 자주 찍지 못하는 이유는 겁이 많기 때문이다. 깊은 저녁에 불빛이 드문 곳에서 촬영해야하기 때문에 혼자서 촬영을 한다는 것이 참 어렵다. 그래서 자주 가지 못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별사진의 가장 컸던 즐거움인 사람들과의 교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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