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이 인생의 여행길에서 현명하고 조심성 있는 사람을 만나거든 그와 함께 벗하여 가거라. 그러면 이 모든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나니. 그러나 이런 벗을 만나지 못하거든 외롭고 고되지만 차라리 혼자 가거라. 왕이 정복했던 나라를 버리고 돌아가듯 또는 홀로 숲속을 가는 저 코끼리처럼. 어리석은 자들과 무리지어 가는 것보다는 차라리 혼자가 되어 가는 것이 낫나니 더 이상의 잘못을 저지르지 말고 저 숲속의 코끼리처럼 외로이 혼자가 되어 걸어가거라.
작년의 그 수많은 촛불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분(들)이기에 이 보잘것 없는 서명 또한 그냥 무시하고 말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함께라면 작은 울림이 큰 반향을 나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이박전노.......... 그들과 가장 격렬히 맞섰던 민주 세력의 힘은 확실히 약해져 있다. 사람들의 의식이 그만큼 약해진 탓이리라. 먹고 살기가 지금보다 힘들었던 시절에는 칼날같은 정신으로 불의와 독재에 맞서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경제'가 발전하니 그러한 세력이 줄어드는 것은 왜일까? 우리는 모두 배부른 돼지가 되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그만큼 우리의 민주화가 진전되었기 때문일까.... 가슴 속이 답답하다. 우리는 다시 뭉칠 수 있을까? 아니면 뒷담화나 늘어놓는 소인배로 끝나고 말까? 행동하자.... 행동하자.... 잘..
언제쯤 모든 것에 밝아질까? 나는 아직 너무 어리석어 이 세상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
웹상으로만 봤던 100도씨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최근 봤던 만화 중에 가장 완성도가 높으며 전하려는 메시지도 강렬하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아무런 망설임 없이 책을 잡으시라. 최규석은 천재다. 박연차 사건의 마무리가 지어진 오늘 이 만화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왜 1987년의 상황과 2009년의 상황이 이리도 유사해야 하는가? 작금의 상황을 비판하기 위해 1987년의 사건을 꼬아놓은 건 절대 아닌데 왜 당시의 모습을 나열한 것만으로도 2009년에 대한 풍자가 되는 것인가? 작품 내용 중에 당시 전두환 정권이 크랙션 시위를 막기 위해 택시들의 크랙션을 다 떼어버린 얘기가 나온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노무현 대통령 노제 때 대나무 만장을 못쓰게 한게... 화물 연대 파업에 참여하는 기사들의 운전..
월요일 출근전에 들렀던 가천 다랭이 마을 찍어놓으니 뭔가 있어보이지만 사실은 학교 옆 배수로~ 잠에 취한 이동영씨(남해제일고 2학년 모반) 내 점수는 수능을 뚫을 점수이다!! 시력검사 마치고 돌아가는 김민용씨(경남 하동 금남 거주) 잠에 쩔은 최재하씨(남해제일고 2학년 모반) 복도에서도 졸고 있는 최재하씨 공부하다 손가락에 금이가는 황철환씨(연애중) 시력검사 기록중인 이선재씨(남해제일고 2학년 모반 반장) 시력 검사 중인, 굴욕사진은 안찍힐 줄 알았던 김민규씨(다분히 의도한 표정) 니콘 F100 + AF 85.4 + 후지리얼라 100
- Total
- Today
- Yesterday
- a7r
- 벚꽃
- 고성중앙고
- 야경
- 진주
- 통영카페
- D3
- My wife
- 통영
- 부산
- 소니
- a9
- 소니코리아
- 고성중앙고등학교
- 반다이
- 진진이의 나날들
- 진주고등학교
- 길냥이
- 봄
- 통영맛집
- 사진
- 죽림맛집
- 육아
- D800E
- A7R3
- FE렌즈
- SEL70200GM
- 진진이
- 진주맛집
- 통영로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