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리고 싶은 시간
잊고 살았던 아버지라는 이름이 참 가슴에 많이 남는 요즘이다. 평소에 행복할 때는 생각도 안하다가 여러 일이 겹치니 생각나는 우리 아버지. 아마 아버지가 계셨다면 요즘같은 서러운 일은 별로 겪지 않았겠지? 32살에 아버지의 덕을 볼게 뭐가 있겠냐만은 힘들때 어깨 한번 두드려줄 어른의 존재는 정말 큰 것 같다. 뭔가가 잘못되면 시간을 돌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가 좀더 노력했다면 달라질 수 있었을테니까. 하지만 이번 문제는 내 노력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런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그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참 많이 날 뿐이다.
Fragmentary thought
2010. 10. 15. 23:41
34소초의 추억
언제나 10월이 되면 생각나는 군대 생활. 19991005 - 20011204 예전 블로그에서 다시 가져와보는 그 때의 기억 그러니까 모든건 제 일병시절 기준입니다. 경복궁의 정동방이라는 대진마을에서 6개월을 보내던 무렵.. 취사장에서, 상황실에서, 소대장님 방에서, 내무실에서, 그리고 야외식당에서... 언제나 스케치북만 끼고 살던 시절.... 투입해서 미친 듯이 끊어져 버리는 선로 복구를 위해 매일 35Km정도를 걸었던 무렵.... 엄지슈퍼에서 사 마시던 2%하나가 삶의 낙이었던 시절... 선임이 사준 호도과자 제조한 곳이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이라는 걸 보고 열라 웃었던 날들... 짱박혀서 짜장면 먹던 억조반점. 99K로 라디오 주파수 맞춰서 듣던 5초소. TOD 기지로 소대장님이랑 새벽마다 짱박혔던..
Fragmentary thought
2010. 10.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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