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진이가 햄버거 먹고 싶다고 해서 갔던 롯데리아. 햄버거를 맛나게 먹고 있는 진진이를 보니 옛날 생각이 나서 웃음이 났다. 나 어릴 적에는 햄버거 한번 먹는게 큰 행복이었던 것 같다. 제일 처음 먹어본게 지금은 없어진 오복당에서 팔던 (나름) 수제 햄버거. 아직도 그 햄버거 안에 들어있선 오이와 케첩, 마요네즈의 맛이 선연히 기억난다. 롯데리아 햄버거는 영주형이 데려가서 사준게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포항공대에 다니고 있던 형은 방학 때면 가끔 진주로 와서 영화도 보여주고 햄버거도 사주고 해서 참 좋아했었다. (그때 나보고 포항공대 진학해서 함께 로보트태권브이 만들자고 했었는데 내가 수학을 못해서 그 꿈은 이루지 못했다.) 남해제일고에 첫발령을 받았을때도 학교 일이 힘들때면 남해읍 사거리의 롯데리아에 가서..
부산 기장 힐튼호텔의 조식. 다모임이라는 호텔지하의 뷔페식당에서 조식 서비스를 하는데 음식 종류가 정말 ㅎㄷㄷㄷ할 정도. 여러 호텔의 조식을 경험해봤지만 종류의 다양함만으로 따진다면 기장의 힐튼 호텔이 압승일듯. 직원들도 너무 친절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다. 하몽을 부탁하면 직접 썰어다 준다. 약간 모자라서 조금 더 부탁했더니 한접시 가득 가져다 줘서 깜짝 놀랐던 ㅋㅋ 모든 면에서 참 좋았지만 사실 음식 하나 하나가 대단하게 맛있지는 않다. (맛이 없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가격 대 성능비가 그리 훌륭한 편은 아니라는 말.)
전국에 있는 팥빙수 맛집이라는 곳은 두루 섭렵해본 빙수 마니아 입장에서 정말 강추할만한 곳은 얼마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지하의 팥꽃나무집이라던가 부산의 할매빙수 집이라던가 하는 전통적인 강호들이라할지라도 팥빙수 한그릇 먹으러 그곳까지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요. 잉여였던 저는 그 짓을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가까운 곳에 전국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팥빙수집이 생겼으니까요. 바로 하대동 팥빙수입니다. 사실 2주전에 들렀다 왔는데 사진을 찍지 않아서 오늘 다시 갔다 왔습니다. (통영에서 진주까지 왕복을 마다하지 않고 가서 먹고 찍고 왔다는 점에서 제가 이 집 팥빙수를 얼마나 각별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겁니..
6월부터 두달 동안 A9 체험단 활동 등으로 개인 취미활동을 전혀 못했다. 건프라 금단 증상이 올때쯤 떠올랐던게 퍼스트 건담 컬렉션을 만드는 거였다. 새벽까지 리뷰를 써내려가며 이거 끝나면 꼭 그 꿈을 이루고 말리라는 일념으로 버텨나갔다 ㅋㅋ 그리고 리뷰가 끝난지 거의 한달이 지나가는 이 시점. 드디어 MG RX 78-2 건담 컬렉션이 완성됐다. 1995년에 첫 발매된 MG RX 78-2 건담 Ver.1부터 Ver. 1.5 Ver. KA.(카토키 하지메 버젼) 페담(페가서스 건담) Ver. 2.0 Ver. 3.0 건담 오리진 버전까지 총 7기. 물론 카스발 전용기 버전과 G3버전 그리고 멕기 코팅 버젼과 클리어 버젼 등의 각종 한정판 배리에이션이 있지만 내가 바랬던 것은 전통적인 퍼스트 건담의 컬러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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