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바로 달려가서 타이거생맥주 완샷, 이어서 테라생맥주 완샷. 일주일의 피로가 싹 날아가는 맛! 청량(청양)크림한방통닭.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울거라 생각하면 오산. 크림의 느끼함을 잡아줄뿐 맵다는 느낌이 전혀 안드는 취향저격 메뉴. 부드럽게 익은 닭과 고소한 누룽지의 조화가 좋아 한번씩 생각나는 맛이다. 근데 메뉴표기를 왜 청양이 아니라 청량으로 했을까? 청량한 느낌을 주고 싶었던걸까? 이집 달걀카츠는 통영 튀김계의 신흥강자. 사람들 몰려오기 전에 미친듯이 폭풍흡입하고 집에 가서 초저녁부터 푹쉼.
조니워커의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를 섞은 블렌디드 위스키와 달리 몰트 위스키만으로 블렌딩하는 것이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인데 그 중에서도 가장 이상적인 맛의 균형을 만들었다는 역작이다. 그린부터 블루 라인과 동일한 디자인의 병을 사용하기에 레드나 블랙보다 비싼 티가 나며 복합적이고 깊은 풍미는 하급 레이블들과는 다른 즐거움을 선사해준다. 탈리스커 10년과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내린 선택은 적절했다고 할 수 있겠다. (키몰트 중 하나로 탈리스커가 들어가 있으니 뭐. 그래도 탈리스커의 피트향 가득하다는 그 맛이 궁금하긴 하다.) 셰프장에서 포장해온 모듬스시와 후토마끼. 양이 엄청 많아서 둘이서 먹기 힘들 정도였다. 퀄리티야 뭐 더 말할 필요있겠는가. 특히 후토마끼는 더 비싼 집에서 먹어봐도 ..
메바에소에서 배달을 시작했다길래 시켜본 카이센동과 혼마구로동. (해산물과 밥을 따로 포장해서 보내주신걸 덮밥 그릇에 옮겨담았다.) 워낙 실력있고 식자재도 좋은걸 쓰는 집인데다 통영에서 카이센동을 먹어보는건 처음이라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조금 아쉬웠다. 이것보다 훨씬 잘한다는 걸 알기에 이날 사장님 컨디션이 좀 안좋으셨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분명 실력으로는 운단수산이나 오복수산 같은 곳 못지 않게 하실 것 같은데. 메바에소는 배달보다는 직접 가서 먹어야 진가가 발휘되는 것 같다. 오랜만에 컵사케 한잔. 맛은 소소했는데 컵이 예뻐서 필통으로 잘 쓸듯하다 ㅋ 역시나 금요일 치팅데이에는 살얼음맥주가 제격. 유동비어리카노는 커피맛이 강해서 살얼음 맥주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곰표맥주는 역시 살짝 얼려먹을때 ..
어쩌다보니 2주만에 다시 통영 대성수산에서 대게를 포장해왔다. 2주 사이 대게 시세는 엄청나게 올라 1kg 52000원에 먹던걸 67000원에..... 대게 수율도 지난번에 먹었던게 더 좋았고 여러모로 많이 아쉬웠다. 다음주 혹은 다다음주에 대게 시세가 내린다고 하나 그때가서 또 사먹을건 아니니. 당분간 대게는 안녕~ 이날은 대게보다 이모부님께서 사오신 막썰어횟집 회가 더 맛있었다. 두조각만 먹었던 교촌도 꿀맛. 일단 목표했던 몸무게를 달성한 기념으로 치팅데이를 거하게 가졌는데..... 한 5Kg 정도 더 뺄거라고 맘 먹고 다시 달려야겠다. 그런고로 당분간 다이어트도 치팅데이도 지속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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