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든 날이라 칼로리 조절의 부담감을 버리고 좀 먹고 오기로 결심했습니다. (뭐 그래봐야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집에와선 열심히 운동했으니....) 집근처 맛집 삼파운드에 가서 해물크림파스타와 미트플래터를 안주로 너무 마시고 싶었던 로얄버니니를 한잔 했네요. 해물크림파스타야 뭐 익히 예상하실 맛이고. 처음 시켜본 미트플래터가 참 좋았어요. 가격도 21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다양한 고기 요리를 먹을 수 있어 술안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로얄버니니^^ 이거 한잔하니까 우울했던 기분이 싹 날아가더라구요 ㅋ 학교에서 있었던 유쾌하지 못했던 일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버렸습니다. 우울해서 외식한 것도 맞지만 워크샾 가셨던 와이프님하께서 돌아오신 기념 파티이기도 했습..
평소 즐겨보는 프로그램인 오늘 뭐먹지 레시피북이 발간되었습니다.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뭐먹지라는 책인데요. 사실 저 레시피들이야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는거지만 한권으로 묶여나오니 보기 좋은 것 같아 구매했습니다. 요리 프로그램을 워낙 자주 보는지라 제게도 망상에 가까운 꿈이 하나 생겼는데요 은퇴 후에 가정식 식당을 내는 것입니다 ㅋㅋㅋ 뭐 이뤄지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요즘은 워낙 요리 잘하는 분도 많고 사람들 미각도 고급이 되서 왠만해서는 식당하기 힘들겠지요. 그래도 아직 은퇴까지 시간이 꽤 많이 남았으니 이런 요리 레시피들을 하나 하나 정복해가며 준비해보렵니다 ㅋ 그나저나 이 프로그램 게스트들 많이 나오니 재미가 없어졌어요. 그냥 둘이 티격태격하던 옛날 포맷으로 돌아가주세요 ㅜ_ㅜ
토이페어 한정으로 발매된 아이언맨 마크7 서브제로 버전입니다. 서브제로란 영하를 뜻하죠. 즉 얼어버린 것처럼 순백의 모습을 보이는 마크7을 말하는 듯합니다. 핫토이 아이언맨을 하나쯤 구매하고 싶다는건 평소의 바람이었으나 비싼 가격에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 서브제로 버전은 제품이 공개되자 마자 한눈에 반해버려서 할부로 지르고 말았습니다 ㅜ_ㅜ 빨강과 금색의 강렬한 아이언맨도 좋지만 저는 이렇게 미완성 느낌의 녀석들을 참 좋아하는지라.... (가끔 도색 다된 녀석들을 구해놓고는 서페이서 뿌려서 이런 느낌으로 전시하곤 합니다.) 최초로 구입해본 핫토이 아이언맨은 역시나 멋지네요 ㅜ_ㅜ 돈만 많으면 전 모델을 컬렉션하고 싶지만 현실은 시궁창입니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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