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술은 새 부대에
1. 2022년 일력을 2023년 것으로 교체. 2022년 다이어리를 2023년 것으로 교체. 지난 한해 이룬건 정말 1도 없었지만 다이어리 하나만은 끝까지 다 채워썼다. 매번 시작했다가 3-4월 쯤에서 놔버렸던 걸 생각하면 지난 해의 유일한 성취라고 할까? 2. 새해 마지막 날과 첫날은 아무 것도 안하면서 망상에 빠져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내내 사진 찍고 보정만 하다가 끝나버렸다. 어제 마신 술의 여파로 몸도 골골거리고, 사람들에게 실망한 부분 때문에 기분도 석연찮고, 새해 시작이 그렇게 상쾌하진 못하네. 3. 내일부터는 하루 종일 생기부 정리 및 마감을 해야한다. 방학이라고 하지만 정신없이 바쁘보니 기분이 전혀 안난다. 지난 여름방학 첫날 그 상쾌했던 시간이 그립구나.
Day by day
2023. 1. 1. 21:30
통영국제음악당(윤이상 음악당)에서 맞이한 새해 첫 일출
몇년만에 웨딩 스냅 메인 촬영을 했다. 지인 아들분 결혼식이라서 무료봉사. 상상력 넘치는 컷들을 찍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웨딩 사진에서 공식같이 필요한 장면들을 놓치게 될 것이기에 그냥 딱 정석이라고 할만한 사진만 묵묵히 담아왔다. 이런 사진을 찍고 보정하는건 즐거움이 배제된 정말 순수한 노동이다. 2022년 마지막 날 다원에서 달모어12. 가는 해가 아쉬워 마지막까지 마셨다. 2022년과 2023년의 경계에 딱 맞춰 귀가해놓고는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 일출까지 보러갔다 왔다. 한산도 정 가운데서 떠오르는 말간 태양. 올 한해 내 삶도 저렇게 명징했으면.
Day by day
2023. 1. 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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