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 수시 원서 쓰는 법이 달라져서 담임들이 아무것도 안 한다며 원서 쓰는 법은 가르쳐야 하는 게 아니냐고 성토하는 글이 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그 글에 동조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니 이미 교사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철밥통 쓰레기가 되어 있었다. 잠시 그 글을 쓴 사람의 이야기에 대해 반박 해보자면 1. 수시 쓰기 전에 당연히 상담을 한다. 학생들에게 지원할 대학 리스트를 작성하게 하고, 그 대학들의 요강을 분석하며 대입 결과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합격 가능성을 계산한 후 전년도 몇년간의 입시 결과를 고려해 프로그램의 결과를 보정하여 학생에게 말해준다. 그 과정에서 적성에 맞는 다른 대학을 권유하기도 한다. 지원 가능한 6군데 중에 상향, 적정, 하향을 적절히 배분하게 지도하며 적어도 한 개 정도는..
어머니 가져다 드릴 전복 사러 나갔던 강구안. 수변 공원 완료까진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한지 어수선해 보였다. 진주 경상대 후문 진미식당. 대학생 때 자주 갔던 가성비 맛집. 지금은 가격도 맛도 많이 달라졌지만. 칠암동 산책 중 셀카. 칠암동 대나무숲은 넓진 않지만 담양 못지 않게 아름답다. 쓰잘데 없는 조형물들만 안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남강 고수부지에서 소망등 작업하고 있던 태선이형 만나고 돌아오던 길에 만난 노을. 저녁에 잠시 진주성 산책. 약간 모자란 보름달이 휘영청~
달은 붉은빛을 가로등은 푸른빛을 띠고 있었던 늦은 밤. 피곤으로 늘어진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명문학교에서 근무 중이라 생전 처음 추석 연휴 전날 야자감독을 해봤다. 일찍 마치고 진주로 넘어가 홀로 계신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학생 2명을 데리고 앉아 있자니 이게 뭐 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께 시간이 늦어서 내일 넘어가겠다는 전화를 드리고 텁텁한 마음이나 달래자 싶어 평소 가보고 싶었지만 늦게 오픈하는터라 가보지 못했던 지하실에 들렀다. 완전히 쇠락해버린 항남 1번가 골목. 한때는 통영 상권의 중심이었다고 하는데 나는 그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 폐업한 가게들의 모습이 뭔가 애잔해보인다. 기획을 잘해서 꾸미면 통리단길 같은 명소로 만들어낼 수도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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