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기대 안하고 갔던 곳인데 아침 나절의 고요한 바다가 정말 멋졌다. 멍 때리며 LNG선이 오가는 바다를 보고 있으니 그냥 좋더라. 거제 갔다가 딱히 먹고 싶은게 없어서 대충 골라 들어갔는데 의외로 맛집이었던 선농재.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와규솥밥디 좋았고 설렁탕도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 푸짐했다. 반찬은 딱 먹을만한 것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거를게 없었다. 퀄리티 생각하면 가격도 합리적이고. 집 근처에 있었으면 단골 됐을 듯.
스승의 날이라 나를 위해 김밥을 말아먹었음. 내 김밥은 언제 먹어도 참 맛있음. 귀차니즘만 아니면 매일 말아먹고 싶음. 스승의 날이라 와이프랑 동네 크라운맥주에서 낮술. 역전할맥의 살얼음맥주는 쇠맛이 받히는데 크라운맥주는 깔끔해서 좋다. 졸업시킨 제자들한테서 오는 안부 카톡, DM, 페북메신저, 문자, 전화 로 인해 스승의 날인걸 자각했다. 이젠 이렇게 챙기는 사람도, 챙김 받는 사람도 서로 민망하기만한 날 좀 없앨 때도 되지 않았나.
캡쳐원21 포토샵 Camera raw 14.3 소니이미징엣지 1. 소니이미징엣지 > 캡쳐원 > 포토샾 순으로 마음에 든다. 카메라로 찍었던 원본 느낌에 가깝게 뽑아주는건 역시 소니이미징엣지. 아무래도 카메라 메이커의 이미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제일 자연스러운 것 같다. 프로그램이 너무 무겁고 사용편의도가 떨어진다는게 안타깝지만 원본 색감을 살려야하는 경우에는 소니이미징엣지를 사용해야겠다. 2. 니콘의 경우는 일반 카메라와 플래그쉽의 이미지프로세싱 느낌이 확연하게 달랐다. D700과 D3, D4와 DF는 서로 같은 센서를 사용했지만 결과물의 느낌은 달랐고 플래그쉽 모델의 그것이 좀 더 매끄럽고 만족스러웠다. 며칠간 A9를 사용해본 결과 소니 제품에는 그런 차이점은 없는 듯 하다. 물론 내가 그동안 써온 ..
자애로운 와이프님하께서 남편의 사진 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새로운 카메라를 하사해주셨다. 고화소 바보이며 정적인 사진을 주로 찍는 내게는 화소 이외의 부분이 모두 오버스펙이라 사용할 생각을 안해봤던 소니 미러리스 플래그쉽 A1. 핫셀블라드 907X + CFV II 50C를 살까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나의 주력 화각대를 사용할 수 없는 중형(망원화각대의 쓸만한 렌즈 가격이.....)은 결과물보다는 소유욕에 의한 구매가 될 것이 뻔했기에 내 작업 성향에 가장 맞는 35mm 미러리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A7R5가 발매되었다면 아무 고민없이 구매했겠지만 하루라도 카메라 없이 살 수 없는 나라 아직 발매 루머도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제품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을 순 없었다. 플래그쉽이지만 구성품은 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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