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중첩된 세계의 틈을 보는 것. 모든 것들의 이상적인 상태가 눈앞에 펼쳐진 듯 보이는 것. 그것을 재능이라 부른다. 내겐 너무 어려운 것이 누군가에게는 숨쉬듯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이 슬프다. 2. 어떤 상황을 이미 겪어본 사람들이 진행 과정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미리 알고 능숙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 이미 돌발 사태에 익숙해져 왠만한 상황에서는 어려움 없이 대처해내고 파해법을 찾아 내는 것. 그것을 경험이라고 부른다. 선천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 나는 노력을 통해 다른 이들 몇배의 경험을 쌓는 것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3. 범인의 한계에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버텨라. 그것도 극점에 이르면 재능이라고 불릴지니.
하겐다즈에서 위스키가 들어간 아이스크림(하겐다즈 아이리쉬위스키)을 판다길래 통영 곳곳을 뒤져봤지만 입고된 곳이 없었다. 보수적인 동네라 아이스크림에 술이 들어간 제품을 용납할 수 없는 모양이다 ㅜ_ㅜ 그래서 결국 직접 만들어 먹었다. 아이스크림 두 스쿱에 위스키 한샷을 부으면 완성되는 위스키 아포가토. 위스키 안주로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도 너무 좋았기에 당연히 맛있을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내 취향에 딱 맞아 크게 만족하며 한컵을 비웠다. 향과 맛이 좋은 고가의 위스키를 이렇게 소모하는건 미친 짓이지만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같은 엔트리급 위스키에는 오히려 맛을 더 살려주는 음용법인 듯 하다. 삶의 즐거움을 하나 더 발견한 하루 ㅋ
모나미 153 LOVE 에디션. 괄호 안에 자신이 사랑하는 단어를 지정하면 각인해준다. 근데 같은 글씨체로 주문했음에도 각각 느낌이 달라서 아쉽다. 모나미 153은 사용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컬렉션용으로 모으는 사람이 많을텐데 패키지 퀄리티가 많이 아쉽다. 특히 배송될 때 흔들려서 노크온 상태가 된 펜이 패키지 안쪽을 저렇게 만들어놔서 볼 때마다 화가 난다. 여태껏 수집한 모나미 153 시리즈 중 이렇게 안된게 몇개 없을 정도.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건지 알면서도 해결할 의지가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모나미 체험단도 활동하고 있던데 이런 부분을 지적하는 사람이 전혀 없단 말인가? 갈수록 도색 미스도 많이 나는 것 같고. 초심을 찾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설렁탕 한그릇에 13000원. 양을 조금 추가한 특설렁탕은 16000원. 너무 비싼거 아닌가? 진주 서울설렁탕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9000원인데. 통영 물가가 미친건지 이 집 가격이 미친건지 알 수가 없구만. 가격에도 자비가 없고 친절하지도 않은, 그래서 매번 다시는 안가야지 하면서 몇달이 지나면 까먹고 또 가곤 한다. 이번에는 꼭 다른 설렁탕 집을 뚫어봐야겠다. 튼실한 국밥충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들. 2000년대 중반에 엄청나게 유행하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린 로티번.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길래 하나 사와봤다. 오랜만에 먹어보니 맛있더라. 아이스크림 올려 먹으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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