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지도 하다 * 같은 새끼된 이야기
비오는 아침. 오늘은 교문이 아니라 학교 본관 입구 처마 밑에서 생활지도를 하고 있는데 한대의 외제차가 교문을 지나 학교 내로 질주해 들어왔다. 인근 교통 상황이 엉망이라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크기에 되도록이면 학교에서 좀 떨어진 곳에서 학생을 내려서 걸어들어올 수 있게 해달라고 작년부터 부탁드리고 있지만 몇몇 학부모들은 절대로 들어주지 않는다. 비오는 날 자식이 편하게 등교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었으리라 생각하며 그러려니 했는데 그 차에서 내리는 학생이 교복을 안입어서 처마밑으로 불러 교복을 안입은 이유를 묻고 교복 못입을 사유가 합당하다면 담임 선생님께 확인증을 발급 받으면 된다는 안내를 했다. (야단을 친 것도 아니다. 요즘은 언성만 조금 높아져도 자기한테 화낸거냐며 인권위 소환하려는 듯한 ..
Fragmentary thought/As teacher
2021. 3. 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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