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망울의 경우는 진짜 애너모픽 렌즈들에 비해 약간 아쉬운 편이다. 인공 조명에 대한 빛망울이라 자연광에서 맺히는 보케 느낌은 다시 테스트해봐야겠지만 애너모픽 렌즈를 사용한 영화 장면에서 봤던 물방울 느낌보다는 달걀같은 모양. 기대했던 대로 야간 스냅에서의 빛번짐 효과는 멋지다. 뭔가 사이버펑크틱한 사진들을 많이 찍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영상용 렌즈를 스틸이미지에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을 좀 더 해봐야 할 듯.
누군가가 당신이 하는 작업을, 결과물을, 노력을 우습게 본다면 그들과 연관되지 않으면 된다. 전업이 아닌 아마추어의 특권이 바로 그거다. 왜 쓸데없이 기웃거리며 스트레스를 받고 다른 이에게서 위안을 구하는가? 그들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당신이 자기들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당신의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욕망(명예에 관한 것이든 돈에 관한 것이든)이 훤히 보이는 것이다. 유쾌하지 않은 기분임에도 그들에게서 벗어날 수 없는 당신은 이미 그물에 걸려 있으니.... 그들이 당신을 비웃는게, 가볍게 보는게 힘들다면 그들을 탓하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라. 왜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 이건 정말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다.
외식이라도 해야하는 크리스마스 저녁이지만 말 잘듣는 공무원이므로 집에 콕 쳐박혀서 즉석 식품과 함께. 노브랜드 칠리새우는 조리 잘하니까 왠만한 업장에서 먹는거랑 별 차이가 없었다. 아니 솔직히 못하는 집보다 더 나은 것 같기도. 내 입에는 소스가 좀 맵긴 했지만. 견과류 으깨서 올린건 신의 한수였다. 노브랜드 칠리새우 도전하시는 분들 견과류 뿌리면 훨씬 맛있습니다. 마음만은 싱가포르에 있었기에 타이거 맥주. 후식도 이마트 티라미수. 뭐 이정도면 성찬이지. 이렇게 코로나로 가득했던 2020 크리스마스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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