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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다락방

고성곱창 옆의 좁은 틈에서 자주 출몰하는 흰색 길냥이. 경계심이 워낙 심해서 사람이 조금만 다가서도 바로 도망가 버린다. 멀리서 볼때는 잘 몰랐는데 클로즈업해서 찍어보니 파란색 눈동자가 너무 예쁘더라. 고성곱창에서 일하는 분들이 밥은 챙겨주시는 것 같아 다행이다 싶긴 했지만 얼굴을 보니 아픈데가 많아보여 유난히 추운 이 겨울을 어떻게 버텨나갈지 안스러웠다.
Photography/Street cat of today
2020. 12. 20. 21:21

일식당. 회와 초밥이 나오기에 그렇게 불리는 것이지 일본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아니었기에 개인적으로는 정통 일식을 표방하는 초밥집이나 이자카야, 일본가정식 요리집을 더 선호한다. 미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초임 교사 시절에는 진주에 있는 제주회초밥 등의 일식당에 자주 가기도 했지만 몇년 겪어보니 그냥 별것없는 곁들이 안주가 많이 나오는 곳들이 대부분이었던 터라 연세있는 분들과의 약속이나 학교 회식이 아니면 멀리하게 됐다. 통영에도 꽤 많은 일식집이 있지만 후기에 올라오는 음식들을 보면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딱 그정도의 식당들이었기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는 식당을 찾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일식당을 수소문하게 되었다. 식당들 중에 공간이 방으로 분리되어 있어 다..
Tongyeong Log
2020. 12. 20.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