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니던 시절에 한창 즐겨먹었던 한솥 도시락, 그중에서도 치킨마요는 항상 나의 원픽 메뉴였다. 저렴한 가격, 빠르게 먹을 수 있고 뒷정리도 간편해서 일주일 점심 중 3끼 이상은 이걸로 해결 했던 것 같다. (경상대 후문의 한솥도시락은 아직도 있으려나.) 지금에야 아주 대중적인 메뉴로 분류되고 있지만 마요네즈에 밥을 비벼먹는다는건 이전까지 생각도 못해본 일이었고 실제로 치킨마요가 크게 히트를 치고 있을 때 모신문에 괴식이 유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과 입맛이 걱정된다는 기사가 실리기도 했었다. 내 입맛이 대학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맛있게 느껴지는 치킨마요. 교육청 출장갔다 학교 들어가던 길에 포장해 나와 한끼를 떼우며 삶이 편해졌다고 모든게 도루묵이 되는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집에서 맨날 만들어 먹다보니 파스타 만드는건 일도 아닌 수준. 계란 노른자 올려서 섞어 먹으니 2012년 캄보디아의 파리 사이공에서 먹었던 전설의 파스타 느낌이 나더라. 후식으로는 정희형이 사준 스타벅스 컵에 아이스 헤이즐넛 한잔으로 카페 분위기 연출. 체크무늬 테이블보를 덮어두고 앉아 있으니 유명카페 부럽지 않은 느낌이다. 그래도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억누르기가 힘들.... 인근 거제에서 진주발 코로나 확진자가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는 것 같다. 통영에 거주하는 확진자 한명은 거제에서 검사 받았다고 거제 확진자로 분류. 통영은 여전히 청정하다고 정신승리 하는 멋진 상황에 박수를 치고 있다. 코로나 3차 웨이브의 불안감은 지난 2월 1차 웨이브에 비할 바가 아닌듯. 통영 거리가 이렇게 한산해질 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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