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노이로제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 3차 웨이브가 몰아닥쳐서인지 이곳 저곳에서 난리다. 공직자가 코로나에 걸리면 문책하겠다는 공문을 봤을 때는 조심하면 되겠지 생각만 했는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하도 많은 곳에서 수능 앞두고 한명이라도 코로나 걸리면 고사장 폐쇄된다. 지금 걸리면 정말 빼도 박도 못한다라고 하며 겁을 주니 딱히 돌아다닌 곳도 없는데 몸이 좀 쳐지거나 열감이 있으면 체온을 잰다. 37도 부근의 체온이 나오면 이거 코로나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고 괜스레 목도 칼칼하게 느껴지고 머리도 아픈 것 같다. 이런게 코로나 노이로제일까? 다음 주 수능을 앞두고 다들 이렇게 숨죽이고 사는데 원격 수업 들어간 학생들은 집콕을 잘하고 있는지 걱정이다. 올해처럼 수능까지의 시간이 길고 답답하게 느껴진 적이 또 있을까? 다음..
Day by day
2020. 11. 27. 20:39
코로나19 3차 웨이브로 인한 홈카페 가동, 대봉감 스무디
코로나 3차 웨이브의 기세가 심상치 않으니 카페에 가는 것도 조심스러워진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 길을 택할 수 밖에. 며칠전 마트에서 사온 대봉감의 껍질을 벗기고 씨를 발라낸 후 얼음과 함께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었다.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이 음료의 맛은 평범한 카페에서 흉내낼 수 있는게 아닐테다. 엄중해 보이는 이 시국이 빨리 정리되어 카페에 앉아 멍때릴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도 닥치고 집콕을 실천한다.
Day by day
2020. 11. 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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