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달리 먹고 싶은게 생각나지 않고 시간도 많지 않아 목적지 근처에 있는 부엉이 돈가스에 들렀다. 오랜만인데 가게 내부가 예전보다 더 좁아진 느낌. 부엉이 돈가스의 캐릭터 로고는 누가 디자인 했는지 참 귀엽다. 프랜차이즈 로고 중에 내 취향에 제일 맞는 듯. (손님들에게 로고 스티커라도 선물하면 좋을 듯 한데.) 오랜만에 먹는 옛날 스프. 캬~~ 좋았습니다(섬마을훈태 버젼). 그냥 오뚜기 스프 비슷한 맛. 콰트로 크림 파스타. 크림맛이 진하다. 레스토랑의 고급진 맛은 아니지만 집에서 해먹는 듯한 감칠맛이 있어 좋았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맛 = 아이 입맛인 내게 딱 맞음. 스노우 치즈 돈가스. 양배추를 깔아놓은 무쇠 프라이팬에 나온다. 손잡이 뜨거우니 조심할 것. 치즈가 한가득이라 비주얼도 괜찮다. 다만 ..
죽림에서 무전동으로 이사간 이후 처음으로 들러본 아카렌. 이 집은 하나 하나 뜯어보면 괜찮은데 결과물은 뭔가 하나 빠진 것 같이 아쉬운 느낌이 든다. 눈도, 코도, 입도 예쁜데 전체를 모아놓은 얼굴은 미묘한 느낌의 어떤 이를 보고 있는 듯하다고 할까.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은 듯 하면서 뭔가가 좀 부족. 탄탄멘도 무난하지만 결정적인 하나가 빠진 듯한 느낌. 우동도 괜찮긴 한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어야할 이유는 못찾겠다. 이 집은 일식 면요리 전문점인데 의외로 돈가츠의 퀄리티가 더 좋다. 튀김이 상당히 개성있는 식감을 보여준다.
오랜만에 사온 곰표 맥주 맛이 좀 변한 것 같다. 쓴맛이 예전보다 많이 느껴지는 듯해 아쉽다. 이제 다시 마실 일이 없을 것 같다. 처음 사본 말표 맥주 흑맥주인데 부드럽고 맛이 꽤 좋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기네스보다 나은 듯. 밤맛이 난다고들하는데 나는 커피맛이 느껴지더라. ibu 21로 쓴맛은 약한 편. 인생도 쓴데 술도 쓰면 무슨 재미 내게는 이 정도가 딱이더라. 맛이 어떻든 둘다 아직은 구하기가 힘들다. 유미의 세포들은 한번도 보지 않았지만 캔 디자인이 예뻐서 사온 유미의 위트에일. 맛은 고만 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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