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걱정이 넘쳐나지만 아이들은 그저 즐겁다. 밖에 돌아다니는걸 즐기지 않는 진진이는 자기 방에 콕 틀어박혀서는 요즘 홀릭하고 있는 마인크래프트에 집중하고 있다. 가끔 철골렘을 잡았다. 마을에 주민이 생겼다. 마녀를 잡았다. TNT폭탄을 잘못 써서 집이 날라갔다.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를 캤다 등의 현황보고를 하러 달려나올 때를 빼고는 집에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정도다. 지난 한해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컴퓨터를 들었는데 이전까지 컴퓨터를 모르던 애가 갑자기 이것저것 요구하더니 결국은 듀얼모니터까지 설치해서 쓰고 있다 ㅜ_ㅜ 방과후 학교고 학원이고 모두 올스탑되고 애가 집에서 놀고만 있는게 걱정되는 엄마는 저녁마다 뭔가를 가르치려고 노력하지만 진진이도 공부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 하..
1. 중국인 입국을 금지시켜야 하는가? - 중국인이 지금 코로나19 확산의 주요한 전파자인가? 누가 봐도 아닌 상황이다. 대구 경북의 확진자 중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으로부터 전염된 사람이 있는가? 전국의 확진자 중 국내에 들어온 중국인으로부터 전염된 사람은 몇인가? 이탈리아에서 입국 거부 당한 우리나라 사람들 보며 분노하는 이들이 중국인 입국을 거부하자고 난리치는건 모순이 아닌가?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끝나고 나면 중국과 관계는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국가 운영이라는게 1+1=2가 되는 단순명료한 작업인가? 누군가는 정부가 신천지 탓을 하며 지금 책임을 피한다고 비난하지만 실제로는 중국인 입국 금지 안한 것을 탓하며 다른 요소들을 감추거나 무능 프레임을 짜려는 시도는 아닌가? 2. 마스크, 손세정제 등 ..
설 연휴에 진주에서 마셔보고 반했던 가펠 소넨 호펜. 집 근처에는 파는 곳이 없어 아쉬웠는데 지난주에 거제도 놀러갔다가 디큐브 백화점 인근에 있는 세계맥주판매점에서 발견하고 3병 + 전용잔 세트를 사왔다. 역시나 부드러운 느낌에 과일풍미가 참 좋더라. 안주없이도 몇병은 그냥 마실듯. 그래도 구색 맞추기 안주로 닭꼬지 몇개. 진주에 있는 야끼토리 아오이에서 닭꼬치에 레몬사와 한잔하고 싶지만 ㅠ_ㅠ 언젠가부터 술자리 모임도 거의 없어지고 술이라는건 집에서 한잔쯤 하는걸로 바껴가는 듯 하다.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역시나 술자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왁자지껄해야 재밌는 것. 빨리 코로나 19가 진정되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웃으면서 술한잔 나누고 싶다.
월간 윤종신을 통해 2019년에 발표된 15곡과 2018년 6월에 열렸던 콘서트 Shape of Water의 라이브 곡들을 묶은 앨범. 2020년도 달력, 윤종신 흑백화보집, 두장의 CD와 사진이 들어간 두개의 가사집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키지 내용은 꽤 알차다. 걱정했던 윤종신 흑백화보도 사진을 잘찍어서 그런건지 좋다 ㅋ 군대 갔다와서 부터 개그 캐릭터로 전향하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지만 감성넘치는 그의 본성은 감출 수 없는 듯. 곡의 수준이야 윤종신의 역량을 아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언급할 필요 없을 것 같고. 이방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떠났기에 당분간 얼굴보기 힘들 것 같은 그를 그리워하며 집에 콕 박혀서 음악이나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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