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근무할 수 있는 연한은 5년. 그리고 이제 고성중앙고에서의 5년이 채워져 간다. 신규 발령이라 멋모르고 그저 좋았던 남해제일고의 5년, 교사로서도, 사진가로서,도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도 가장 활발하게 뭔가를 이루고 발전했던 진주고의 5년. 그에 비해 고성중앙고에서의 5년은 인생에서 가장 긴 침체기라고 할 정도로 부침을 많이 겪었다. 두번의 장례식, 가족의 잦은 입원과 수술, 집안의 크고 작은 비극,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때린 몇차례의 뒷통수, 그리고 깔끔하지 못했던 절교. 학교에서도 예전만큼 인간적 교류를 하지 못했고 그것은 학생들과도 마찬가지였다(이전 학교에 비해 상대적). 사진 작업 또한 쉼없이 해왔지만 이렇다할 성취를 이루지는 못했고 슬럼프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
죽림에 생긴 숙성돼지고기 전문점 삼삼육. 이곳 역시 통영 인테리어 업계의 문어발 메이플라워의 손길이 닿아 있는 듯 했다. (다른 곳보다 인테리어 비용을 많이 들인 것인지 마감이 매우 깔끔하고 고급져 보였다.) 고기집 식탁에 앉아서 감탄해보기는 처음. 정말 탄탄한게 느낌이 좋았다. 고기집 답지 않은 쾌적한 느낌. 개업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 것인지 관리를 잘하는 것인지는 몇달 지나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인테리어가 좋아도 고기집 특유의 끈적+번들거림은 일반적인 관리로 벗어날 수 있는게 아니니까. 고기를 시키면 조개탕부터 내준다. 고추가 들어가서 꽤 칼칼하다. 술마시러 온 사람들에게는 좋을 듯한 서비스. 밑반찬 및 소스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마늘쫑, 버섯, 깻임 절임, 파김치가 개인적으로는 좋았다..
최애 만화캐릭터 중 하나이지만 그동안 제대로 제품화가 된 적이 없어 아쉬웠는데 반다이에서 메베와 세트로 출시 했다. 메베의 크기는 상당하지만 나우시카 피규어의 경우는 성인 남자 검지 손가락 크기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테일과 가동성은 상당한편. 원작 재현도가 생각보다 높다. 메베의 엔진부분에 라이팅 기능이 있다. 원작의 메베에는 없는 날개 전개 기믹이 있다. 이게 무슨 사이코프레임도 아니고 ㅎㅎ 원작파괴이긴 하지만 디자인은 마음에 드니 이해하는걸로. 방독마스크 벗은 얼굴과 총 8개의 손, 총과 충적 등의 루즈가 풍부하게 들어있지만 촬영은 귀찮아서 패스. 어차피 저 상태로 전시할거고 다른 루즈를 끼워보는 일은 없을테니까. 몇몇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지만 출시되어 준 것만으로도 땡큐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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