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 밀려오다
공립고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근무할 수 있는 연한은 5년. 그리고 이제 고성중앙고에서의 5년이 채워져 간다. 신규 발령이라 멋모르고 그저 좋았던 남해제일고의 5년, 교사로서도, 사진가로서,도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도 가장 활발하게 뭔가를 이루고 발전했던 진주고의 5년. 그에 비해 고성중앙고에서의 5년은 인생에서 가장 긴 침체기라고 할 정도로 부침을 많이 겪었다. 두번의 장례식, 가족의 잦은 입원과 수술, 집안의 크고 작은 비극,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이 때린 몇차례의 뒷통수, 그리고 깔끔하지 못했던 절교. 학교에서도 예전만큼 인간적 교류를 하지 못했고 그것은 학생들과도 마찬가지였다(이전 학교에 비해 상대적). 사진 작업 또한 쉼없이 해왔지만 이렇다할 성취를 이루지는 못했고 슬럼프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었..
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2019. 11.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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