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갔다가 오신 유근종 작가님 만나러 진주. 부러움 한가득한 얼굴로 풀어주시는 얘기보따리 듣다가 왔다. 기념품도 챙겨다주신 마음에 감읍할뿐. 망경살롱 여름 메뉴인 과일빙수. 우유빙수 위에 자두 콩포트가 올라가 있는데 맛이 정말 기가 막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산미가 느껴지는 자두 과육에 달달한 우유빙수가 더해지니 다른 곳에서는 느껴보지 맛한 유니크한 맛이^^ 자두빙수는 정말 처음인데 참 좋았다. 유작가님 만나면 공식 코스인 얼수냉면. 가쓰오부시를 사용해서 그런지 다른 집 냉면육수와는 맛이 많이 다르다. 짜지 않고 감칠맛이 도는 모밀 장국에 냉면을 말아먹는 느낌이랄까? 독특한 느낌의 냉면을 먹고 싶을때 한번씩 생각나는 곳이다^^ 여름방학의 마지막날(주말이 남았지만 주말은 그냥 주말이니까 ㅜ_ㅜ) 애정하는..
몇년전 원나잇푸드트립 대만편에서 이연복셰프가 소개하는 모습이 나온 후부터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던 대왕연어초밥. 진주에 있는 쇼우도우라는 식당에서 한다고 해서 가보려고 며칠간 벼르고 있다가 마침 근처에서 사진 촬영할 일이 생겨서 다녀왔다. 사전 정보없이 들렀는데 알고보니 2년전에 태선이 형이랑 라멘 먹으러 갔던 곳이었다. 장사가 잘 안됐던 건지 단순한 업종 변경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덮밥류를 전문으로하는 일식당으로 바껴있었다. 예전 상호가 들어간 포렴(김씨네 라멘트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걸 보니 인테리어는 전혀 바뀌지 않은 듯 했다. 다찌 자리가 기본이고 안쪽 구석에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매우 좁은 느낌. 가게가 그리 깨끗한 편은 아니니 감안하고 가야 할 것 같다. (찌든 먼지와 때가 가게 구석 ..
여름날 오후4시, 아침에 먹은 김밥의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 실내 자전거를 80분간 미친듯이 달렸습니다. 땀이 비오듯 흘러 입고 있던 옷이 흥건히 젖었네요. 샤워를 간단히 하고 물한잔도 마시지 않은채로 집 근처의 역전할머니맥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얼음맥주 500CC를 시켜 단숨에 들이킵니다. 캬~~~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이 맛이 바로 맥주죠. 한국 맥주 맛있니 없니 하는 소리는 이 순간에 의미를 상실합니다. 갈증이 최고조에 이른 순간 대가리 깨지게 시원한 얼음 맥주는 진리죠 진리. 황금빛의 맥주가 전설로 전해지는 암리타 혹은 신들이 마신다는 음료 넥타르 같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이 집이 딱 좋은게 애들을 데리고 갈 수 있습니다. 진진이 입맛에 맛는 냉동 고르곤졸라 피자가 있어 그걸 다 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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