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 서울에 들렀다가 하루 동안 먹은 것들. 약속 시간이 촉박하여 다른 맛집은 찾아보지 못하고 자주 가던 고터 소이연남에서 소고기국수. 오랜만에 먹어도 여전히 맛있던. 디저트로 먹었던 산딸기라떼. 일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북촌 아티장 크로와상에 가서 장모님이 좋아하는 감자양파치아바타 구입.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던 맛집이라고 함. 그리고 다시 고터로 돌아와 버스타기 전 쉑쉑버거와 바닐라쉐이크. 하루동안 알차게 먹고 다녔구나.
5월 9일 러시아횡단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만났던 조경국 소소책방지기님. 블라디보스톡에서부터 오토바이로 러시아를 횡단해 유럽을 찍고 다시 블라디보스톡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에 나서는 그를보며 정말 감탄 이외에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나같은 집돌이는 천금을 준다고 해도 엄두를 낼 수 없을 것 같은 고난의 행군. 페이스북에 간간히 올라오는 그의 여행 일지를 보며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은 돌아올 무렵에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그 여정도 막바지에 다다라 하루에 1100Km를 오토바이로 질주하는 기염을 토하며 블라디보스톡으로 향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올라온 그의 포스팅을 보니 마치 내가 함께 달리고 있는 양 마음이 뜨거워지는 부분이 있다. 무사귀국한 그를 만나 맥주를 마시..
창원에 제자 만나러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정희형과 수경 동지를 만났다. 유부남의 주말은 가족과 함께 라는 중요한 명제가 존재하기에 매우 조심스럽게 연락했는데 흔쾌히 나와준 수경 동지. 그리고 울산에서 먼길을 달려온 정희형. 덕분에 몇시간 동안 사진과 관련된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경 동지가 내 취향을 고려해 데리고 가준 수제버거 전문점 하이파이브는 70-80년대 미국의 햄버거집을 모티브로 한 듯한 깔끔한 레트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딱 내 취향이었다. 햄버거에는 당연히 밀크쉐이크지라고 호기롭게 시킨 칼로리 폭탄 ㅋㅋㅋ 옛날 학교 앞에서 먹던 추억의 맛. 생크림은 빼달라고 할 걸 그랬다. 수제버거 올드 패션. 이 집의 시그니처버거인듯 했는데 나쁘지 않았다. 다만 덕둔버거로 인해 수제버거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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