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포갈릭, 아웃백, 빕스 등 많은 외식 브랜드들이 명멸해갔던 지난 10여년을 거쳐 한때 외식업계를 호령했던 패밀리레스토랑들도 확실한 쇠락기를 맞이하고 있다. 적절한 수준에서 타협한 듯한 메뉴들만 제시하는데다 가격 경쟁력 또한 떨어지기에 이제는 높아져버린 대중들의 취향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내게 있어서는 20대 때의 아름다운 추억. 10여년 전 처음 가봤던 TGIF는 내게 충격의 장소였다. 세련된 인테리어도 처음 맛봤던 바베큐립도 그랬지만 무릎을 꿇고 눈높에 서빙을 하던 직원들의 모습이 오래 오래 묘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선글라스 사러 남포동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엄청난 규모의 TGIF를 만났던 나는 15년전 처음 가봤던 그때의 그 맛과 추억을 느끼고 싶어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 세..
살다보니 내 돈 주고 선글라스라는걸 사는 날이 오는구나. 선글라스라는 것은 실용성 없는 패션 소품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드니 강한 햇빛 때문에 눈이 아리는 경우가 생겨 별 수 없이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ㅜ_ㅜ 선글라스가 정말 안어울리는 얼굴을 갖고 있는지라 제대로 된 걸 구입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POLICE라는 브랜드의 것이 안경쓴 얼굴과 비교해 큰 이질감을 주지 않는 것 같아 관심을 갖게 됐고 부산까지 달려와 사왔다. (진주에서 본 가격보다 4만원 저렴했음.... 하지만 기름값과 도로비를 계산하면.... 선글라스에 대해 전혀 모르는지라 브랜드명이 경찰이라며 혼자 큭큭거리며 웃었음....) 저녁에 혼자 선글라스 끼고 거울보면서 꽤 잘 어울린다며 혼자 만족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 올해의 가장 ..
둔덕이라는 곳은 이름만 들었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는 마을이라(유치환 기념관이 있긴 합니다만) 통영에서 8년을 사는 동안 한번도 떠올려 본 적이 없는 곳이었어요. 리묘라는 카페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갈 일이 없었을 겁니다. 네비로 검색해보니 죽림에서 25분 정도의 거리라 드라이브 겸해서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점심을 안먹고 갔던 터라 식사할 곳을 검색하니 리묘 바로 옆에 괜찮은 수제버거 집이 있다고 되어 있더라구요. 그곳이 바로 덕둔버거였습니다. 둔덕을 거꾸로 해서 지은 이름인 것 같은데 넉넉한 느낌을 주는게 햄버거도 맛나게 해줄 것 같아서 좋아보였습니다. 카페 리묘의 위치를 확인하고 옆에 있는 덕둔 버거에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넓어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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